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2013년 1월 22일부터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에너지경제>의 비전 등 향후 과제를 살피고, 에너지 사업장 노동조합 간담회와 각 지역별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안과 애로사항을 들어 여러 문제점의 해결 방안과 정책과제를 검토하기 위해 현장을 순회 방문하고 있습니다.

김제남 의원은 현장 순회 방문 셋째날인 1월 24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영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제남 의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정부출연기관으로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할 수 있는 '파이로 프로세싱'을 개발,

파이로 일관공정 모의 시험시설인 'PRIDE'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제남 의원은 파이로 프로세싱의 기술적인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특히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추후 공론화를 통해

확실한 이해와 동의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대화 채널 현황을 확인하면서

주민들과 연구원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자력 안전 문제로

주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영진들과 기념촬영>

<'PRIDE' 방문 전 시스템 조직도 설명을 듣고 있는 김제남 의원>

<PRIDE 시설 내 핫셀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는 김제남 의원>

<'ATLAS' 시스템 구조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는 김제남 의원>

'아틀라스(ATLAS)'는 열수력종합실증실험시설로서,

실제 환경과 같은 조건에서 모의시험을 통해 국내 원전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데이터를 실제 원전 가동 없이 얻을 수 있는 시설이라고 합니다.

<'ATLAS' 연구실에서 제어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는 김제남 의원>

<원자력연구원노조 부위원장과 면담회를 가진 김제남 의원>

시설 방문 후에는 원자력연구원노조 부위원장을 만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부위원장은 연구원 내 도급형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법적 소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부위원장은 연구원 자체에서 해결하기보다는

근로자파견법 개선 등 정책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자력연구원 방문을 마친 김제남 의원은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방문하였습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과 면담 중인 김제남 의원>

김제남 의원은 미래 에너지 전략의 기본은 좋은 에너지 생산이라고 말하며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보다는 가스를 이용한 발전의 비중을 늘려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좋은 품질의 가스가 필요한 곳에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김제남 의원은 사장으로부터 현장인력 부족에 대한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필요한 인력의 경우 해외사업실적이 우선된 이후 인원을 할당받을 수 있고,

해외사업 시행마다 국내인력을 차출해야하는 등

공기업이 가지는 한계로 인해 현장인력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고충을 전달하였습니다.

<면담을 마치고 경영진과 기념촬영>

경영진과의 면담을 마치고

한국가스공사 노조측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노조현황과 노동환경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김제남 의원>

노조측은 2010년 개정된 도시가스법 안전점검원 선임기준 완화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였습니다.

선임기준 완화로 기존의 15km당 안전점검원 1인 선임에서

30km당 1인 선임으로 변경되는 탄력적 제도가 도입되어,

인건비 감축이라는 미명하에 인력들이 과도하게 감축됨으로써

관로 검사가 심각하게 소홀해지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급증하게 된다는 점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노조측 기타 건의사항 및 노동현안 상황에 대해

김제남 의원과 노조원들이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제남 의원과 노조원들의 기념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