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노동상담)

  • [노동일반] 게임업계 비정규직 근로도 심각합니다.
과거에는 신입 개발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근무시켰었지만

이제는 대형개발사를 중심으로
신규 인력을 뽑을 때 계약직, 일용직, 심지어는 알바로 뽑아서 쓰고 버립니다.
더이상 회사는 신입 개발자들을 키울 생각이 없어요.

물론 계약직, 일용직의 미끼는 정규직 전환이구요.
실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중은 극히 낮고,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위해
비정규직 직원들은 좋아도 싫어도 더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생산직에서 왼쪽 차문은 정규직이 달고, 오른쪽 차문은 비정규직이 달듯이
게임회사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하는 실제 업무에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 이상 대형 N사에서 일용직으로
3개월단위 계약을 1년반을 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근무하다 현재는 퇴사한
게임개발자 당원-
 
참여댓글 (1)
  • 노동부

    2017.02.10 13:36:44
    안녕하세요 정의당 디버그입니다.

    어제 9일(목)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넷마블 노동자의 돌연사, 우연인가 필연인가? 게임산업 노동환경 실태와 개선과제’ 토론회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노동자의 미래 주최로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서는 화려한 게임 산업 이면에 도사린 나쁜 노동현실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연장근로과 야간근로, 그림의 떡인 시간외근로수당, 각종 질환에 대한 호소, 과로사와 돌연사, 언제 죽어나갈지 모르는 노동환경 등 게임 산업에 근로기준과 룰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정미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실태를 파악했으며, 환경노동위원회에 넷마블게임즈를 특별근로감독 대상으로 요청하고 꼭 실시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한국은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는 관행에 지배돼 왔다. 이제는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갈아넣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www.sisapress.com/journal/articleb/164608
    (시사저널, ‘당신의 게임은 ‘도심 속 등대’서 만들어집니다‘)

    사람을 끊임없이 소모시키는 IT업계 제작환경과 노동환경을 이제는 바꾸기 위해 정의당과 이정미 의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제보와 법률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 정의당 디버그(1899-0139)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의당 디버그(1899-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