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름은 지키고 싶습니다만, 만일 바꾼다면 행복이라는 이름을 넣었으면 합니다.
자유, 사회, 민주, 공화, 국민 다 좋지만 이런 단어들은 너무 남용되어 온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추상적이고 지루하게 느껴지네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모두 나름 새로운 이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당명이 전부는 아니지만, 뒤처지지는 않아야겠죠.
보통 정의라는 말을 한국에서 잘 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게 많은 국민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불행한데, 정의는 개뿔 뭔 소용이야'.. 이런 심리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 정의당 사람들은 알 겁니다. 행복과 정의는 반대가 아니라, 오히려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걸요.
그래서 당원과 국민들에게 선포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추구한다.
누구나 행복해질 기회와 권리가 주어지는 사회, 그게 정의로운 사회이다.
사람들이 행복해야 정의로울 수 있고, 사회가 정의로워야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다.
우리 정당은, 권력이나 정치나 이념보다도, 그냥 사람들의 행복에 관심이 많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우리 정당에 힘을 달라.
우리는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 개선을 통해 행복을 증진하고, 사회를 정의롭게 만들 것이다.>
현재 한국에 퍼져있는 행복만능주의나 쾌락주의에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현재 한국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불행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이름을 통해, 일반적인 사람들이 개인적 행복과 정치적 올바름을 연결시킬 수 있다면, 결국 우리 정당이 선택받으리라고 믿습니다.
잘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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