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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원] "남원의료원 파업, 해결 촉구" 국회 한목소리
"남원의료원 파업, 해결 촉구" 국회 한목소리
진보당 강동원 의원 등 연일 주장
김민아기자 dymphna@medipana.com  2012-12-15 06:34  
 
국회가 전북 남원의료원의 노조 파업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대정부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다.
 
파업이 일주일을 넘어선 가운데 이를 두고 국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노조와 의료원, 해당 지자체 행보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보건의료노조 남원의료원지부는 의료원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2009년부터 임금동결 및 연차수당 50%반납 등 의료원 내 구성원들의 희생을 강요해왔다며 지난 10월부터 임금조정안 수용, 체불임금 지급, 신규충원 및 정년보장 등 근무조건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현재 남원의료원은 전국 33개 지방의료원 중 2번째로 높은 경영성과를 내고 있지만 직원들의 임금은 2008년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결국 남원의료원지부는 7일 오전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 일주일째 파업이 진행 중이다.
 
남원·순창이 지역구인 강동원 의원(사진)은 "지난 6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이 제시한 중재안을 노조가 수용했지만 사측은 거부하고 단체협약 개악안을 제출해 파국을 맞았다"면서도 복지여성국장이 사측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등 노사갈등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파업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고 남원시민에게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즉각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이상현 의원(사진)도 14일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남원의료원 파업 사태 해결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며 노사갈등을 키운 의료원과 지자체의 안이한 협상태도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의료원 파업 사태로 지역 중추병원의 의료공백이 깊어져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나 그동안 중재안의 거부로 노사갈등을 키운 의료원과 전라북도의 안이한 협상태도 및 대처로 파업사태가 커졌다"면서 전북도 역시 이번 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역설했다.
 
또 이 의원은 "전북도가 이번 파업을 의료원의 입장에서만 판단하지 말고 환자와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인식하고 성실한 자세로 중재에 나서야만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서 이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는 이 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을 건의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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