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검찰개혁 위한 투표참여 1인 시위…내일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지난 2월 서울북부지법 판사로 재직하다 시민들이 제작해 준 ‘국민판사’ 법복을 입고 퇴임식을 가졌던 ‘사법개혁 아이콘’ 서기호 진보정의당 의원이 국민판사 법복을 다시 입어 눈길을 끌었다.
검찰개혁을 위해 이번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국민판사’ 법복을 입은 서기호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맞춰 12시부터 1시까지 커다란 표지판을 들고 검찰개혁을 위한 투표참여를 권장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서 의원이 든 표지판에는 “뇌물, 브로커, 성폭행 뭐하는 검사입니까? 성폭행 검사는 가혹행위죄로! 브로커 검사는 변호사법 개정으로!”, 또 “검찰개혁을 원하는 당신 투표하라 12.19”, “정치 검찰, 비리 검찰 12. 19 투표로 심판합시다”라고 적혀 있었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광화문에서 검찰개혁 위한 투표참여 1인 시위 중. 입고 있는 국민법복은 올해 2월 퇴임식 때 ‘국민의 눈’ 트친(트위터친구)들께서 만들어주셨죠. 12월 19일은 국민 모두가 국민 재판관이 되어 투표로 심판하는 날입니다”라고 투표참여를 권장했다.
서기호의원은 또 내일(13일) 비리 판검사들의 변호사 개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사법개혁 관련 변호사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며,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1시 사이에 투표참여 권장을 위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앞서 서기호 의원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특권 폐지법안 1호(브로커 검사 금지법)>로 명명한 이른바 ‘현관예우 금지법’ 내용을 담은 변호사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이동해 근본적 검찰개혁을 위한 투표참여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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