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성의 사회적 지위 상승, 전문성 인정과 더불어 의식 전환 필요
여성의 사회적 지위 상승과 전문성 인정. 다 좋습니다. 혹자는 여성들에게만 왜 특혜를 주냐는 헛소리를 하던데, 그것과 상관없이 여성들의 생각이 좀 깨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직 여성이더라도 결혼과 동시에 직업을 포기하곤 합니다. 현실에서 결혼과 동시에 직업을 포기하는 남자는 아직 못 봤습니다. 직장생활 17년차인데 아직 더 일을 한다면 볼 수 있을까 싶겠지만 현재는 그렇습니다. 물론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만 왜 항상 여성 본인이 희생하고 포기하고 뒷바라지해야지라는 생각이 앞서는걸까요.
은 현대에 살고 있고 구시대적 발상은 폐습이라고 아우성을 치면서 막상 닥치면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것이지요. 일에 대한 욕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번이 확립되면 심적으로 안전하게 직장생활을 할 사람들이 많아질거라 생각합니다만. 없는 것에 불만만 가진다고 해결되진 않으니까요.
2. 보육비가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확보되어야
기혼자들은 보육비 지급하지 않으면 2세 계획 안 할 건가요? 자녀 출산 계획은 가족계획입니다. 지원을 하더라도 최종 학력까지 지원할 수 없으니 나라탓하지 말고 가계 상황을 고려해서 계획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라에서 지원해 줘야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기혼자들이 편히 일에 몰두할 수 있게 보육시스템을 완비해야지요. 회사 설립 조건에 무조건 보육시스템을 설비하게끔 해야 합니다.
3. 미혼자는 봉인가
미혼자들이 경제활동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남자 불문하고 미혼자들에게 오는 이점을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집 구매에 대한 혜택이 가장 두드러진 것 같네요. 왜 기혼자들에게 순위도 밀리고, 대우도 받을 수 없나요.. 최근 몇 년 전에는 독신을 위한 아파트 만들었다고 이슈가 되었지요? 미혼자는 좁아터진 집에서만 살아야 합니까.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기혼자들의 결혼기념일에 선물을 주는데 미혼자는 생일선물도 없습니다. 일벌레도 아니고.
4. 대학은 의무가 아닙니다.
대학수가 너무 많습니다. 무슨 나라가 태어나서 목표가 대학가기입니까. 대학 진학율이 7-80%가 말이 됩니까. 대학을 다 가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것 때문에 회사에서도 채용하기 정말 힘듭니다. 대졸이라도 차등을 둘 수밖에 없습니다.
생들은 열심히 스펙쌓기 하고 있는데요 아무 소용없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미 기업에서는 대학 커트라인을 설정해 두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대졸이라고 무턱대고 채용할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선별할만큼 대학이 변별력이 없어 무용지물이란 것이지요.
대학수 줄이고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할 수 있게 교육도 바꿔야 합니다. 기업에 고졸 사원 채용 기회만 강요하지 말고 대학을 가지 않아도 전문직으로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안정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로 바뀌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사립 중, 고등학교 정부 지원을 받지 않아야 진정 사립재단 아닌가 싶네요. 지원은 지원대로 받고 운영은 재단 마음대로 하니.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동등한 위치와 여건을 부여할 수 있는 나라가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