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5,6호기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
올해 3월 원자력안전기술원 검사에서 지적되었으나
위조사실 밝혀내지 못해. 은폐 의혹제기
◈ 11/9 진보정의당 핵안전특위, 영광 핵발전소 현장방문 통해 내용 밝혀
◈ 원자력안전기술원, Q등급 계전기 납품과정에서 유자격 업체 배제된 채,
품질검증기관 승인 없이 납품된 사실 밝혀내.
◈ 관련 부품 534개가 영광 5,6호기 발전소제어계통에 사용
◈ 원자력안전기술원와 한수원이 사실 알고 있음에도 추가 수사 없이
제보에 의존하여 재수사. 조직적 은폐 의혹 제기
○ 한수원 납품비리 척결과 전면적 핵발전소 안전 점검을 위한 진보정의당 특별위원회(단장 김제남, 정진후 의원, 이하 핵안전특위)은 오늘(9일) 한수원 부품 품질검증서 위조 사건, 영광 핵발전소 현장방문을 통해 원자력안전기술원(KINS)가 지난 3월 부품 납품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를 KINS와 한수원이 알고 있었음에도 추가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 핵안전특위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KINS는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영광 5,6호기에 대한 품질보증유효성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Q등급의 계전기 구매과정에서 이중 대리점(대리점의 대리점)을 통한 납품은 인정되지 않아야 하나 해당대리점(W사)는 유자격제작사(Y사)의 부품을 납품하지 않고 이중 대리점(K사)를 통해 계전기를 납품하였다.
○ 이 과정에서 품질검증 절차서 및 픔질검증계획서를 한수원에게 제출하여 승인 받아야 하나, 이와 관련해서 검증수행기관(해외 U사)에서 제출한 기록이 없음을 확인했다.
○ 핵안전특위의 조사 결과 이 부품은 영광 5,6호기 발전소제어계통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이미 534개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이미 3월 KINS와 한수원이 납품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거나 은폐했다는 의문이 드는 것으로 관련 내용에 대한 추가 조사가 요구된다.
○ 또한 이는 그간 정부와 한수원이 밝힌 것처럼 퓨즈 등 단순 소모품에만 위조사건이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요부위 전체에 문제 부품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 핵안전특위는 오늘 영광 핵발전소 방문에서 이 내용에 대해 지적하고,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은폐사실에 대해 추가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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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5,6호기 품질보증검사보고서 중 지적 부분】
【문제가 된 Q등급 계전기 현황】
발전소 | 호기 | 부품명 | 품질등급 | 설치여부 | 총 설치수량 | 설치계통명 | 설치기기명 |
영광3발전소 | 영광5 | 계전기,전자식,400VAC,16A,24VDC,CGI DEDIC | Q | O | 267 | 발전소제어계통 | PCS 판넬 |
영광3발전소 | 영광6 | 계전기,전자식,400VAC,16A,24VDC,CGI DEDIC | Q | O | 267 | 발전소제어계통 | PCS 판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