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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원내대표 “천정배 후보의 탈당과 출마선언...향후 어떤 정치 보여줄 지 지켜볼 것”

24일(화) 의총 모두발언 “평창 올림픽 조직위, 경제와 환경 모든 면에서 이득을 주는 분산 개최 방안 수용해야

 

 

- 일시 및 장소 : 2015년 3월 10일(화) 08:30, 국회 원내대표실

 

 

(천정배 전장관 출마선언)

어제 천정배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다음달 광주 서구을 재보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출마 선언문에서 새정치연합이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해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호남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독점구조를 깨뜨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리 정의당은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이 제1 야당의 기득권에 안주함으로서, 민생과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의 부족함을 여러 차례 지적해왔습니다. 또, 야권혁신 없이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누누이 강조해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천정배 전장관의 문제의식에 공감합니다.

 

사실, 호남은 우리 현대사의 고비 때마다 중대한 역할을 해오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앞당긴 주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랜 일당 독점으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에서의 새누리당처럼 기득권 세력이 되어버렸습니다. 더 이상 호남의 개혁성을 담을 수 없습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필연코 썩기 마련입니다. 광주에서의 정치혁신은 곧 새정치민주연합 심판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습니다.

 

호남의 정치적 수혜자임과 동시에 개혁적이라는 평가를 듣는 천정배 후보의 향후 행보에 주목합니다.

 

출마선언에서 “야권을 재구성”하고 합리적인 진보세력과 연대하겠다고 했지만, 천정배 후보가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또 정치혁신 의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출될지, 우리는 지켜 볼 것입니다.

 

우리 정의당에서는 지역에서 풀뿌리 생활정치에서 단련된 강은미 후보가 서구을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쟁과 협력을 통해 광주에서의 정치혁신을 불러올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평창올림픽 분산개최 관련)

어제, 조양호 평창겨울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분산개최는 없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국내 여러 도시와 4개 종목(아이스하키 피겨, 소트트랙, 알파인 활강)만이라도 분산 개최한다면 3658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할강경기장을 가리왕산에 건설하지 않고, 무주리조트에 건설하면, 한국의 원시림도 지키고, 1,600억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후 경기장 사후관리 문제의 해결도 분산개최의 이점으로 꼽힙니다.

 

이처럼 분산개최는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문화 체육계와 환경단체,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분산개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위원장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을 놔두고 분산개최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장 일대는 대기업들의 부동산 투기로 얼룩진지 오래전의 일입니다. 대기업의 경제적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갑니다.

 

땅콩회항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한 것이지만, 분산 개최로의 회항은 국민혈세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전하는 길입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정부는 분산개최 요구를 수용하기 바랍니다.

 

 

 

2015년 3월 10일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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