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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료

  • [정책분석] [보험이야기 기획연재 18] 사보험 가입 Tip 2

[김종명 건강정치위 정책교육팀장] - 정의온 기고글

 

보험 가입 Tip 3. 필요이상의 민간보험 지출 하지 마라.

보험 가입 Tip 4. 만기환급형 보험엔 가입하지 마라. 남는 보험료로는 차라리 따로 저축해라.

만기환급형 보험엔 가능하면 가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기환급형이란 낸 보험료를 만기시에 모두 되돌려준다는 보험이다. 보험가입자들이 흔히 착각하기 쉬운 것이 마치 만기환급형 보험이 순수보장형보다 보장내용이 좋아 보인다는 점이다. 순수보장형은 만기시에는 낸 보험료를 한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이땐 웬지 보험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반면 만기환급형 상품은 보험기간동안 보장도 받고, 혹시 보장을 받지 못하더라도 만기시에 낸 보험료도 모두(혹은 일부) 돌려준다고 하니 보장내용이 매우 탄탄해보인다.

Tip 4-1. 만기환급형 보험은 순수보장형 상품에 저축보험을 결합한 상품에 불과하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필자는 만기환급형 상품의 문제점을 기획연재 5편[낸 보험료, 정말 다 돌려줄까?...만기환급형 보험의 함정]에서 이를 자세히 분석한 바 있다. 간략히 다시 설명하면, 만기환급형 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은 순수보장형 보험과 저축보험을 동시에 가입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만기환급형 암보험에서 가입기간동안 암진단시 지급하는 보험료는 순수보장형 보험료 때문이며, 나중에 낸보험료를 돌려준다는 재원은 저축보험료로 보험사가 돈을 굴려 되돌려주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순수보장형 보험과 저축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것과 동일하다. 2개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결합시키니 마치 보장이 좋아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할 뿐이다.

Tip 4-2. 만기환급형 상품에 가입할바에야 순수보장형 상품에 가입하고 추가된 저축보험료은 따로 저축하는 것이 좋다

그렇더라도 어차피 따로 가입하느니 같이 합쳐진 만기환급형을 가입하는것이 별차이가 없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이 역시 그렇지 않다. 순수보장형과 저축성을 결합한 상품은 매우 치명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

첫째, 보험료 규모가 매우 커진다. 기획연재 5편에서 예를 든바 있는데, AIA생명의 뉴원스톱 보험(80세만기 20년납)은 40세 남성기준 순수보장형은 월 75,900원인 반면,100%만기환급형은 월보험료가 145,100원으로 2배에 이른다. 저축보험료가 추가되기에 그렇다. 그만큼 보험의 덩치가 커지고 무거워, 만기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어떤 보험이든지 만기까지 유지할 확률은 30%내외에 불과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둘째, 만기 환급형 상품은 나중에 필요에 선별적으로 해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이 커서 저축성보험료는 해약하고 순수보장형만 유지한다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땐 결과적으로 순수보장형 보험에서도, 저축보험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 저축보험료에서도 사업비를 차감하기에 그렇다.

셋째, 만기 환급형 상품의 만기는 보통 30년후이거나, 80세만기인 경우가 많다. 즉, 저축보험료는 저축의 기능인데, 무려 30년이나 80세에 만기로 찾을 수 있을 뿐이다. 저축보험은 그대로 저축기능인데, 과연 30년 후나 80세에 만기로 돌려받는 저축이 큰 의미를 갖긴 어렵다.

따라서, 만기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굳이 저축성이 필요하다면, 따로 저축보험이나 은행에 예적금을 하는 것이 낫다. 물론 저축을 하더라도 보험사에 저축할 것인지, 은행에 저축할 것인지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Tip7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Tip 4-3. 암보험, 어린이보험 등이 만기환급형 상품으로 많이 팔린다

현재 만기환급형 상품은 대표적인 예가 암보험이며, 어린의 보험의 대부분도 만기환급형 상품으로 설계되어 있다. 실손의료보험도 적립보험료라 하여 만기환급형으로 설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험 가입 Tip 5. 비갱신형과 갱신형 암보험 선택,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있으라.

암보험을 선택하려 할 때 고민이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선택하는 것이다. 갱신형은 보험료가 갱신시마다 인상되며 비갱신형은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 차이가 있다. 보험설계사나 보험사는 이 차이를 부각하며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험료가 인상되는지 여부에 따라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선택하는 것은 조삼모사의 선택에 불과하다.

비갱신형 보험에 대해서는 기획연재 4편 [비갱신형 암보험, 갱신형보다 더 싼거 맞아]를 참고하기 바란다. 여기에서는 이를 선택할 때의 중요한 기준에 대해서 설명한다.

Tip 5-1. 갱신형이냐 비갱신형이냐, 보험료 인상 여부로 판단하지 마라

암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야한다. 갱신형이냐, 비갱신형이냐 선택이전의 문제이다. 이를 위해 암생률에 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암발생률은 소아의 경우, 그 발생률(10만명당 10~20명)이 매우 낮다가 30대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증가(10만명당 100~200명)하는 양상을 띄며, 50세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10만명당 1000~2000명)하여 80세 전후에 정점을 찍는 양상이다.

 

   
 

80세 이후에는 지표상 암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80세 이후에 발생하는 암은 잔여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따라서 굳이 힘든 고통을 수반하는 치료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암이 의심이 되더라도 굳이 정밀진단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80세 이후 암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갱신형 암보험에서 갱신시마다 암보험료가 증가하는 이유가 연령대별로 발생률에 차이가 나기에 그렇다. 10년 갱신시마다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은 갱신시마다 암발생률이 올라가기 때문으로 당연한 것이다. 반면, 비갱신형 보험은 보장기간이 짧은 갱신형에 비해 보장기간이 수십년 혹은 평생기간(보통 80세까지)인 경우가 많다. 긴 보장기간의 암발생률 전체를 반영하므로 처음부터 보험료를 높게 책정할 뿐이다. 따라서, 갱신형을 선택하든 비갱신형을 선택하는 별 차이는 없다.

Tip 5-2. 갱신형, 비갱신형 선택은 암보험 가입 목적으로 결정하라

그래서 갱신형과 비갱신형의 선택기준은 보험료 인상 여부가 아니라 암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성인들이 암보험에 한두개씩 갖고 있는데 그만큼 암이 두렵기 때문이다. 암은 암치료비 뿐 아니라, 가계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암에 걸릴 경우 소득상실 혹은 사망으로 인한 가계파탄 위협이 정말로 두렵다. 일반적으로 암치료비가 1000만원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암보험 상품이 4~5,00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이 주로 팔리는 이유는 치료비 외의 가계파탄의 위협까지 보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암에 가입하는 핵심이유는 치료비뿐 아니라 소득상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소득상실이라는 경제적 부담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특히 가계를 부양하는 책임을 떠안고 있는 30~50대의 가장이라면 치료비뿐 아니라, 가계파탄까지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60세 이후, 특히 70세 이후라면 그 의미는 조금 달라진다. 이땐 가계 생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며 치료비가 주된 문제일 것이다.

따라서, 필자의 기준대로라면 청장년층은 치료비와 소득상실까지 커버하는 상품이 좋겠지만, 노후 연령에서는 치료비 정도로만 커버해도 된다. 따라서 청장년층까지만을 커버하려면 갱신형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더 좋다. 비갱신형은 보통 노후(80세)까지 소득상실을 보장할 순 있지만, 그것을 위해 부담해야할 보험료가 수천만원에 이른다. 대부분의 암은 60세 이후에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때 까지 부담하는 보험료만 수천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소득상실을 보충하는 효과도 별로 없다. 결국 내 돈내고 내가 소득상실 보장받는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보험료가 초기부터 비싼 비갱신형 보다는 보험료부담이 더 저렴한 갱신형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리고 어차피 당장 보험료 부담이 더 큰 비갱신형 보험도 대체로 만기까지 유지못하고 대부분은 해약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Tip 5-3. 암에 대한 가장 훌륭한 대비책은 조기검진과 예방이다

암 치료비가 많이 드는 이유는 대체로 암을 늦게 발견하기때문인 경우가 많다. 조기에 발견하면 대체로 완치가능성도 높고 치료비도 적게 든다. 또한, 대부분의 흔한 암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암 예방 방법은 금연이다. 금연하나만으로도 암발생의 30%가까이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앞의 기획연재 7편[암걱정 탈출, 암보험 말고 뭐가 있을까]에서 자세히 다루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보험 가입 Tip 6. 실손의료보험으로 노후 보장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실손의료보험은 병원비를 되돌려준다는 실비보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손의료보험은 현재 본인부담 의료비(법정본인부담+비급여본인부담)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입원진료의 경우 80~90%정도를 보장해주면, 외래진료는 보통 1.8만원 초과되는 본인부담을 보장해준다. 그러다 보니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해 놓으면, 사실상 병원비 걱정이 사라진다. 실질적으로 무상의료나 다름없다.

Tip 6-1. 통합형 실손보험이 아닌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을 선택하라.

그런데 대부분의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은 실손의료보험료로 매우 비싼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실손보험가입자들은 월보험료로 7~10만원 정도를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7~10만원이 모두 실손의료보험료는 아니다(이에 대해 필자는 기획연재 8편[잘못 알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에서 자세히 다룬 바 있다). 실손의료보험으로 가입하지만 실제로는 온갖 특약상품을 끼워져 있기에 그렇다. 보통 40세 기준으로 실비의료비를 보장하는데 필요한 보험료는 1만원~2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불필요하게 각종 특약이 끼워져 있는 상품에 가입하기 보단, 굳이 필요하다면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은 40세 기준으로 1~2만원 정도이며, 50세는 2~3만원, 60세는 4~6만원 정도이다.

통합형으로 가입하는 실손의료보험은 주로 3년마다 갱신되는 상품이고,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은 1년마다 갱신되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Tip 6-2. 실손의료보험은 갱신시마다 보험료가 급격히 인상되어 노후까지 보장받기 어렵다.

실손의료보험의 가장 큰 한계는 연령이 증가할때마다, 즉 갱신시마다 급격히 인상된다는 점이다. 필자는 이 원리에 대해서도 기획연재 8~10편[실손의료보험 갱신폭탄의 비밀(첫번째, 두 번째), 실손의료보험 갱신폭탄 시스템들여보기]를 통해 자세히 분석한 바 있다.

40세 전후에는 1~2만원에 불과하던 실손의료보험료는 갱신(3년)시마다 40% 내외씩 인상된다. 따라서, 갱신시마다 보험료를 계속 갱신된다. 40세에 가입하여 80세까지 실손의료보험으로 의료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려 13회에 걸쳐 갱신해야 한다. 그때마다 보험료가 증가하다보면, 비싼 실손의료보험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 30~40대에는 소득도 있고 보험료부담도 크지 않은 반명 60세 이후에는 소득은 사라지는데 보험료는 급격히 증가하기에 그렇다.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현행대로 보험료가 인상될 경우 40세 남성은 40년후인 80세가 되면 월보험료가 6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젊었을때 당장은 실손의료보험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노후의료비도 실손의료보험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극히 일부 상위층을 제외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자 최근 정부는 노후실손의료보험 출시를 허용하였다. 기존 실손의료보험으로는 노후에 보험료가 너무 비싸지므로 좀더 보험료를 낮춘 실손의료보험을 허용한 것이다. 보험료를 낮추어야 하니 보장내용도 대폭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실손의료보험료의 70~80%수준이라하니 보험료 부담이 여전하긴 마찬가지이다.

그럼 대안은 무엇인가? 실손의료보험으로는 어렵다. 유일하게 노후 의료비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국민건강보험 밖에 없다. 물론 젊었을때는 당장 실손의료보험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국민건강보험보다는 훨씬 못하다는 점도 다시 강조하고 싶다. 당장의 의료불안이 크다면, 실손의료보험을 고려해야겠지만, 반드시 국민건강보험의 강화로 의료비는 해결해야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보험 가입 Tip 7. 저축, 보험사를 선택할까, 은행 예적금 선택할까의 선택기준

요즘 보험사의 저축보험에 가입하여 저축하는 경우가 매우 높다. 그 이유가 보험사 저축시 적용이율이 예적금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현재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저축보험상품은 적용이율이 4%내외이며, 은행예적금은 3%내외로, 보험사의 이율이 더 높다. 따라서, 이율이 더 높은 보험사의 저축상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Tip 7-1. 저축보험의 높은 이율은 원금에서 사업비를 차감한 후의 보험료에 적용된다

이율이 높다고 더 좋은 상품일까? 실제론 전혀 그렇지 않다. 이율이 높다고 돈을 더 잘 불릴 것이라는 점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보험사의 저축보험과 은행의 저축상품은 기본구조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험사나 은행이나 사업비(혹은 수수료)를 떼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보험사가 판매하는 상품은 사업비를 미리 원금에서 뗀다. 이를 선취 방식이라 한다. 보험사가 판매하는 보장형이나 저축형 상품은 모두 이런 선취 방식으로 사업비를 뗀다. 반면, 은행은 후취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후취방식이란 은행의 운용에 필요한 사업비 등의 수수료를 운용수익금에서 뗀다.

아래의 금융감독원이 저축성 보험에 가입할 시 유의사항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아래 표는 동일한 원금을 보험사와 은행에 저축했을때 발생하는 환급률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보험사의 적용이율은 5%, 은행 예적금은 4%로 비교하였다.

 

   
 

Tip 7-2. 저축보험은 조기 해약하면 원금도 보장 못받는다

여기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중도에 해약했을때 환급률의 차이에 있다. 보험사의 저축보험에 가입했다가 중도에 해약할 경우 1년이 지나면 환급률은 66.6%, 3년이 지나도 93.7%정도에 불과하다. 원금도 돌려받지 못한다. 5년 정도가 지나야 겨우 원금을 넘어선다.

반면, 은행에 예적금할 경우에는 중도에 해약하더라도 최소 원금은 보장된다. 적어도 10년은 지나야 보험사 저축상품이 돌려주는 환급액이 예적금보다 많아지기 시작한다. 보험사의 예정이율이 1%포인트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조기에 해약하면 원금도 보장받지 못하며, 적어도 10년은 지나야 예적금보다 더 환급액이 늘어난다.

이 이유가 보험사는 사업비를 선취하기에 그렇다. 즉, 보험사가 더 높은 이율을 보장해주긴 하지만, 그 이율이 적용되는 것은 원금이 아니다. 보험사는 저축보험에서도 적지 않은 사업비(원금의 8~10%정도)를 뗀다. 보험사의 높은 이율이 적용되는 것은 원금에서 사업비를 떼고 난 후의 보험료다. 따라서, 이율이 높다고 더 유리한 것은 아니다.

반면, 은행의 예적금 이율은 원금에 그대로 적용된다. 그리고 원금을 운용한 후 이자에서 수수료를 가져간다. 원금이 보장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Tip 7-3. 10년이내에 해약 가능성이 있다면, 원금 보장되는 예적금이 좋다

보험사의 저축상품이 더 높은 이율을 보장해줌에도 불구하고, 그 높은 이율의 혜택을 보려면 적어도 10년이상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앞에서 설명한 바 있듯이 어떤 보험상품이든 간에 중도에 해약할 확률이 매우 높다.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의하면 저축보험의 해약률은 매우 높다. 가입 후 3년째에 무려 45%가 해약한다고 한다. 3년만에 해약을 하면 원금조차 보장받지 못한다.

따라서, 보험사의 저축상품에 가입할 시에 반드시 10년이상 유지할 수 있는가를 고려해야 한다. 가계 생활자금의 충분한 여유가 있고 안정된 수입기반을 갖고 있어 조기에 해약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한다면 보험사 저축상품이 나쁘지 않다. 반면, 가계 생활자금의 여유가 불안정하여 중도에 해약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라면 보험사 저축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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