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병 이정미] 농지 투기 의혹 김용남, 조속히 거취표명하라

[수원병 이정미] 농지 투기 의혹 김용남, 조속히 거취표명하라

 

새누리당 수원병 김용남 후보의 숨겨진 추한 진실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오늘 오마이뉴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김 후보는 현직 검사로서 해외연수 중이던 2002년 2월, 남양주 지역의 농지를 매입했다고 한다. 이 농지는 2013년에 대지로 변경되었고, 해당토지에는 중형마트와 주차장이 들어섰다. 김 후보가 선관위에 허위축소신고한 바로 그 땅이다.

 

농지는 농업인이 아니면 구입할 수 없다.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농사를 짓겠다는 포부도 대단하지만, 검사면서 또한 농부도 되겠다는 ‘투잡정신’은 도대체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모르겠다.

 

문제는 김 후보가 이 땅을 구입하던 당시 농사를 지었다는 증거도 제시하지 못할뿐더러, 구입한지 11년만에 땅값이 12배로 뛰었다는 사실이다. 어떤 목적으로 이 땅을 구입했는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이정미 후보는 김 후보에게 “재산 누락신고에 이어 부동산 투기의혹까지 드러났다. 이런 상태로 팔달주민들을 대변할 자격이 있는가. 더 이상 팔달주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거취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며 “어제 토론회에서 제 눈의 들보는 못보고 야당을 향해 개혁운운하던 적반하장식 태도가 어안을 벙벙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법을 다루던 사람이니, 자신이 어떤 범법행위를 저질렀는지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이정미 후보의 지적처럼 김용남 후보의 조속한 거취표명을 촉구한다. 재산허위신고에 대해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말도 하지 않았나.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는 김 후보 스스로가 매우 잘 알 것이다.

 

2014년 7월 22일

정의당 수원병 이정미 후보 선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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