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정미 대변인, 6·15 남북공동선언 14주년 맞아

[논평] 이정미 대변인, 6·15 남북공동선언 14주년 맞아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14년째 되는 날이다. 이날 남과 북의 정상은 분단세월의 통한을 씻고 민족이 화해와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갈수 있는 이정표를 발표하였다. 그로부터 남과 북의 막힌 길이 열리고 정부당국과 수많은 민간인의 교류가 이루어져 왔다.

 

길이 열리자 서로의 마음이 열리고, 개성공단이 열리고, 10.4 선언이 열리면서 평화로운 한반도를 함께 그려갈수 있었다. 그러나 남북의 길이 다시 막히고 서로의 적대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에 적신호가 짙게 드리워져있다. 대통령은 통일대박을 말하지만, 남북정상 간의 대화록을 공개하여 외교상의 불신을 가중시켰으며 국방부에서는 상대를 없어져야 할 나라로 칭하며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5.24제재부터 풀어서 화해의 손길 을 다시 내밀어야 한다는 요구는 묵살당하고 있다.

 

강대강의 갈등으로는 절대 한반도의 평화가 실현될 수 없다. 정부는 오늘을 계기로 다시 6.15정신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10.4선언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통 큰 구상을 받아안는 정부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이 통일대박의 길을 실천하는 첫 단추이다. 화해와 통일 미래로 나아가는 6.15정신과 합의는 결코 부정할 수도 되돌릴수도 없다는 것을 오늘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된다.

 

2014년 6월 15일

정의당 대변인 이 정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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