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너나 잘 해’ 최경환 원내대표 사퇴하고 새누리당 사과해야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연설 도중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너나 잘 해’라며 일갈하셨다. 집권여당 원내대표라는 분의 행동이 맞는지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어제 연설에서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 언사로, 단 하루만에 자신의 연설을 뒤집으며 상식의 정치는 커녕 막말정치를 복원하셨다.
여야는 때론 경쟁하고 때론 협력해야 할 국정과 민생의 파트너이다. 나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귀 기울이고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오늘 최경환 원내대표의 언사는 야당을 무시한 처사이며 민생국회, 상생의 국회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다. 이것이 최경환 원내대표가 말씀하신 새누리당의 ‘상식’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은 즉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하며 야당과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또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품위를 실추시킨 최경환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하여야 한다.
2014년 4월 2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