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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문대성 의원 새누리당 복당, 그 밥에 그 나물 다시 뭉쳐 못먹는 요리 재탄생”

[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문대성 의원 새누리당 복당, 그 밥에 그 나물 다시 뭉쳐 못먹는 요리 재탄생”

 

새누리당이 문대성 의원을 복당시키기로 사실상 확정했다고 한다. 부정과 비리, 성범죄와 표절 등 온갖 부적격 공직자를 배출한 새누리당이 논문표절의 아이콘이라 할 문대성 의원을 다시 품어준다니, 한마디로 그 밥에 그 나물이 다시 뭉치는 격이다.

 

문대성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체육계에 역할이 크기 때문에 복당시켜야 한다는 새누리당 당내 요구는 국민들에게 명분도 없을 뿐더러 속이 빤히 보이는 거짓말에 불과하다. 부산 사하갑 지역구 의원인 문대성 의원을 다시 자당 의원으로 만들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해당 지역구에 영향력을 끼치게 하겠다는 새누리당의 당리당략적 속셈이 국민들의 눈에는 너무나 뻔히 보인다.

 

그 밥에 그 나물이 뭉치면 늘 먹던 그 맛이 나오기 마련이다. 새누리당이 지난 수십년동안 내왔던 구태정치의 맛이다. 허나, 정당혁신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입맛은 이미 달라진지 오래다. 새누리당과 문대성 의원의 콜라보레이션 재탕은 국민들에게 못먹는 요리에 불과하다.

 

2014년 2월 20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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