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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이산상봉, 남북 정치상황 구애받지 않도록 정례화 방안 논의해야”

 

오늘부터 6일 동안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진행된다. 이집트 폭탄사고, 경주리조트 붕괴사고 같은 불행한 일들로 우리 국민의 마음이 어두운 요즘 이산상봉은 참으로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부디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 지난 세월 그리움과 한을 조금이나마 푸시기 바란다.

 

매년, 아니 매달 이뤄져도 모자랄 이산상봉이 지난 2010년 10월 이후 무려 3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은 남북관계가 그만큼 경색되어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로부터 지금의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지고 있는 악화된 남북관계를 시급히 개선하는 한편, 이산상봉이 남북의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례화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하는 것은 논리도 명분도 필요 없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일이다. 전쟁의 아픔을 과거의 기억이 아닌 현재의 삶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왕래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14년 2월 20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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