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경주리조트 붕괴사고 참사, 슬픔 가눌길 없어... 사고원인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책 마련해야”
어제 경주리조트 붕괴사고로 인한 부산외대 학생들의 희생은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이다. 꿈과 희망에 부풀어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려던 젊은 청춘들이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삶을 마감하게 된 사고에 슬픔을 가눌길이 없다. 부디 희생당한 학생들이 좋은 곳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 부상을 입은 학생들도 최선의 치료를 통해 조속히 쾌유하기 바란다.
아울러 관계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무너진 건물이 적법한 규정과 절차에 의해 지어졌는지, 평소 건물에 제대로 된 관리감독은 이뤄졌는지, 혹시 수용가능 범위를 넘어선 인원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은 아닌지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이번 사고의 책임자에게는 엄한 처벌을 내려야할 것이다.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이런 사고는 이제 다시는 없어야 한다. 관계당국과 학교측, 그리고 건물주는 사고원인 파악 및 재발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2014년 2월 18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