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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석_인터뷰]MBC뉴스의 광장-정당공천제 관련 박원석 의원 인터뷰

 
박원석 의원(정의당 정책위의장, 기획재정위원회)은 오늘 22일(수) 오전 <MBC뉴스의 광장>에서 어제 있었던 정의당과 여야중진의원과의 간담회 주요 내용과 정당공천제에 관한 인터뷰를 하였다.
 
 
인터뷰 전문
 
1. 정의당은 어제 여야 중진 의원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고 정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나?
 
-어제 오전에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함께 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조찬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방선거 전망, 야권이 여러가지로 변화가 크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의견교환을 했고, 박지원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다시한번 현명한 야권연대를 통해서 정치변화를 바라는 민심에 부흥하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를 말씀해주셨다.
 
 
-점심에는 여권의 대표적 원로 중진의원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재오 의원은 주로 개헌을 강조하셨는데 그 내용과 전망에 대해서 의견교환을 했다. 분권형 권력구조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정치라는게 갈등비용이 너무 심하고 국가발전의 정치가 기여하기 보다는 소모적인 측면이 강한데 분권형 권력구조 개편을 통해서 정치활동비용을 줄이고 정치가 상생발전하는 기회를 삼자라는 취지에는 공감을 했는다. 다만 현실적으로 개헌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른 전망이 나올 수 있는데 이재오의원이 강한 의지를 보이셨고 상반기 내에 실지로 개혁안을 만들어서 국회에서 발의할 수 있는 계획까지 말씀하셨다.
 
 
2. 여야 간 공천제 폐지 공방이 뜨겁다. 새누리당이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을 백지화하기로 한 데 대해,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은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의당 입장은 민주당과는 또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입장인가?
 
-애초부터 정당공천폐지를 거론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때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가 입장을 번복한 상태인데, 이점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분명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그동안 정당공천원칙을 유지하다가 지난 대선을 계기로 그리고 안철수의원이 정치개혁차원에서 정당공천제폐지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한 이후로 갑자기 공천폐지로 입장을 선회했는데, 사실은 정치개혁에 있어서 이 문제가 최우선으로 중요한 문제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마치 지금 이것을 안하면 하늘이 두쪽나는 것처럼 이 문제로 대여공세를 하고 있는데 잘못된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안철수 의원측에서도 정당공천이 지방자치문제에 만악의 근원인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잘못된 인식이라고 본다. 우선 정당공천이라는 것이 책임정치 측면에서 당연한 것이고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고, 두 번째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게 되면 지방자치에 오히려 지방의 토호들이라든지 금권이라든지 난립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위험성을 제거한다는 측면에서도 정당공천제는 필요하고, 정당공천제나 비례대표제, 중선거구제 도입등으로 인해 지방자치 발전에 유의미한 성과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2002년 2%대의 머물던 여성 참여를 2010년 20%대로 무려 10배나 신장되었다.
 
 
3. 안철수 의원 측이 6월 지방선거 전에 신당을 창당해 새로운 정당의 이름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고 어제 선언했다. 
이렇게 되면 야권의 재편이 이뤄질 수도 있을텐데, 아직까지는 야권에서도 정의당의 존재감이 미약한 것 아닌가 싶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인가? 
안철수 신당, 민주당, 정의당 공조의 가능성 어떻게 보나?
 
-천호선 대표의 말씀은 원론적입장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당으로서 당의 이름을 가지고 경쟁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표명하신 것이고, 야권연대는 충분히 유연한 판단을 통해 고려할 수 있겠다.
 
-안철수의원 신당창당은 환영한다. 이후에 보다 더 책임있는 모습, 야권의 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정의당도 국민들로부터 정의당의 존재를 인정받고 지지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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