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민주당, 새누리당 설득하여 특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 게을리 해서는 안돼”
어제 양당 4자회담을 통해 국회 의사일정이 정상화되고 국정원개혁특위 구성에 합의를 이룬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올해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여야는 당장 속도를 내서 예산안 및 민생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민생국회가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어제 합의를 이루지 못한 특검 문제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의 요구로, 여야가 반드시 통 큰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특히, 민주당은 특검에 반대해온 새누리당을 설득하여 특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절대로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청와대는 여야대화를 무력화하는 간섭을 다시는 반복하지 말기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고 여야합의를 수용하겠다고 국민들 앞에서 약속했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2013년 12월 4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