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홍문종 ‘절망버스’ 망언이야말로 새누리당 무능과 무책의 극치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을 갈등버스에 태우려고 작정했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불통령 밑엔 망언의 대가들만 모였나보다. 얼마 전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비정규직노동자들을 분노케 하더니, 이번에는 홍문종 사무총장이 밀양희망버스를 절망.갈등버스라고 말했다.
과연 이념과 편가르기로 대한민국을 갈등버스에 태우고 종횡무진 하고 있는 새누리당다운 발언이다. 밀양 희망버스가 절망과 갈등이면, 박근혜정부의 국민행복시대는 국민불행시대인가?
밀양송전탑 사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이유는 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공사강행으로 일관하는 정부와 한전의 태도에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 밀양사태를 풀어야 할 집권여당이 문제해결은커녕 국민을 분열시키고 기름이나 붓고 있으니 새누리당의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아 참으로 딱하고 한심하다.
100% 대한민국을 외쳤던 박근혜정권 1년은 그야말로 국민절망시대였다. 정치를 실종시키고 국민을 절망에 빠트린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들어야할 것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밀양주민과 희망버스 참가자에 사과하라.
2013년 12월 3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