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1차인혁당사건 48년만에 무죄, 박대통령은 사과약속 지켜야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1차 인혁당사건 48년만에 무죄, 박대통령 유족에 사과한다던 약속지켜야

1차,2차 인혁당 모두 무죄,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다

 

2차 인혁당 사건의 시발점이 된 1차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이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48년만에 1차인혁당 사건도 무죄로 판명났으니, 1차 2차 인혁당 사건 모두 누명을 벗은 것이다. 진실은 언제고 드러난다.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다.

 

그러나 48년 만에 밝혀진 진실 앞에 정치권은 겸허해져야 한다. 인혁당 사법살인 그후 수십년동안 마르지 않은 눈물을 흘려야했던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위로조차 건네기도 부끄럽다.

 

박정희 군부독재 세력에 의해 서대문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2차 인혁당 피해자 분들의 고귀한 목숨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후보시절 인혁당 가족을 만나 사과하고 싶다던 박근혜대통령은 왜 일언반구도 없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사법살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주주의를 더욱 가꿔가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을 정의당의 이름으로 다짐한다.

 

2013년 11월 29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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