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5년 전인 2007년 말과 비교해 2012년 6월 말 현재 대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을 크게 높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산업은행의 2012년 7월 20일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계열사 포함)’에 대한 대출, 투자, 지급보증 등 신용공여액 46조 5천억원을 승인했고, 이중 32조 5천억원이 실제 대출 등의 형태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노회찬 의원(진보정의당)이 산업은행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말 67.6% 수준이던 산업은행의 대기업 대출 비중은 2012년 6월 말 현재 74.3% 까지 상승했으며, 중소기업 대출비중은 2007년 말 30.8%에서 2012년 6월 말 현재 23.6%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