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중기청 국감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부실 관리 집중 추궁
◈ 김제남의원, 허인철 이마트 사장에게 적합업종 품목인 두부를 사돈기업(LG) 계열인 아워홈으로부터 납품받은 사실 여부 추궁 ◈ 김제남의원, 동반성장위의 적합업종 이행실태 부실 관리와 거짓 보고 질타 |
○ 오늘(15일)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는 허인철 이마트 사장, 유정회 동반성장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중소기업 적합업종 이행 부실 점검 실태 등 중소기업 지원책의 실효성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진행했다.
○ 김제남 의원(정의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은 15일 열리는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허인철 이마트 사장에게 중소기업 적합업종인 두부 등의 제품을 사돈기업(LG) 계열인 아워홈으로부터 납품받아 판매한 사실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의원의 지적에 대해 허인철 사장은“취급 물품이 8만개나 되서 개별 제품은 잘 모르겠다”고 답변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대해 대기업이 전혀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 이어진 증인신문을 통해 유정희 동반성장위원장에게 “지난 6월 상임위 법안소위에 동반위 본부장이 출석해서 분명히 적합업종 이행실태 점검 결과 전혀 문제없다고 답변했으나, 이미 4월 중기중앙회의 조사 결과 21%가 미이행 상태였다”며 동반위의 허위보고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후 중기청장에게 “동반위에게 계속 부실한 관리를 맡기느니 중기청으로 관련 업무를 옮기는 것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 오늘 중소기업청 국정감사를 통해 중기지원책에 대한 감사를 마친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모레(목) 특허청과 산하기관, 그리고 산업기술 관련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