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과거사 입장 다 말했다며 입 닫는 박근혜, 정치지도자 자세 아니야”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과거사 입장 다 말했다며 입 닫는 박근혜, 정치지도자 자세 아니야

오늘(16) 부산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33주년 기념식 참석

 

지난 1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예비후보는 부마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오늘(16) 당직자 및 당원들과 함께 부산 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심 후보는 방명록에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심상정 후보는 저녁 630분 부산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열리는 부마민주항쟁 33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공원에서 부마항쟁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힌 심상정 후보는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입장에 대해 본인 입장을 다 말했다며 입을 닫아버리는 것은 정치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상정 후보 발언>

 

올해는 부마민주항쟁 33주년, 유신독재선포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독재의 시대는 끝났지만, 상흔은 계속되고 있다. 오랜 세월 부마민주항쟁 피해자와 유가족은 가슴에 한을 안고 살아오셨다. 책임 있는 사람들의 사과도 없었고, 진실 규명 피해 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유신잔재 청산과 부마민주항쟁 특별법 제정이 이번 국회에서 꼭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거룩한 희생을 하신 고인의 영전에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아울러 그날의 상처로 지금까지 고통을 겪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자신은 상관없다고 말했다 한다. 사과의 진정성은 말 하는 순간보다 그 이후 행동에서 판가름 난다. 유신독재에 대한 사과가 진심이라면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 박 후보는 본인 입장을 다 말했다며 입을 닫아버렸는데, 이것은 정치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 국민들은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다. 무엇을 물을지는 정치인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결정할 문제다.

 

 

*첨부 : 부산 민주공원 방명록 심상정 후보 글귀 사진

 

20121016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실

참여댓글 (1)
  • 노란풍선

    2012.10.16 16:26:41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