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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남_국감보도] 김제남의원, 원전부품의 안전등급 기기검증[EQ] 공급업체가 '셀프 검증'한 사실 확인

 

김제남, 원전부품의 안전등급 기기검증[EQ] 

공급업체가 '셀프 검증'한 사실 확인

◈ 1999년 규제완화에 따른 성능검증업 허가제도 폐지기간 동안 공급자가 셀프검증 후 납품

◈ 셀프 검증한 공급업체가 동일품목으로 공급자자격 정지 받은 사례도 확인

◈ 김제남, 공급업체가 셀프 검증한 기기검증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나, 국감 통해 실태 철저하게 따져 물을 것  

 

 

 원전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기기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입증하기 위한 안전성 등급(Q)의 기기검증(EQ : Equipment Qualification)을 공급업체 스스로 검증해 납품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 김제남 의원(정의당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신고리 1~4호기신월성 1·2호기의 기기검증(EQ) 품목 100개 중 41개의 품목에서 공급업체와 검증기관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까지 밝혀진 원전부품 기기검증 현황을 보면신고리 1·2호기가 39건 중 18신고리 3·4호기가 36건 중 17신월성 1·2호기가 25건 중 6건의 품목에서 셀프 검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나머지 원전의 기기검증을 더할 경우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특정 공급업체가 납품한 품목의 기기검증서가 위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현재 이 업체는 동일 품목으로 한수원의 공급자자격 효력정지를 받고 있는 상태다정부는 조만간 기기검증(EQ) 특별검증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정부의 조사결과에 따라 건설원전의 재가동 혹은 상업운전 시기가 더욱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JS전선과 새한티이피에 이어 부실 기기검증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 김제남 의원은 원전의 안전과 직결된 기기검증을 공급업체가 자신의 부품을 스스로 검증했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객관적 절차 없이 어떻게 기기검증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정부는 셀프 검증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하루 빨리 기기검증 특별검증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어 김제남 의원은 신고리 1~4호기신월성 1·2호기는 JS전선의 위조케이블로 인해 교체 및 가동시기에 대해 논란이 많은 만큼자칫 겨울철 전력난을 핑계로 혹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며 이번 셀프검증에 대해서는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하게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는 1995년부터 성능검증업 허가제도를 시행해오다 1999년에 규제완화로 허가제도를 페지해 2010년까지 기기공급자가 자체적으로 기기검증 시험기관을 선정하여 시험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 기기검증(EQ)은 원전의 안전성 관련 기기가 사고시에도 그 기능이 유지될 수 있는지를 입증하기 위해 내진검증과 내환경검증을 하는 시험으로품질검증인 CGID(일반규격품 품질검증), QVD(시험성적서), EQ(기기검증서)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다최근 신고리(신월성) 1~4호기에 납품한 JS전선과 새한티이피가 제이케이블 등의 기기검증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 원전비리 수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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