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밀양송전탑 기습공사 강행 저지에 나선 김제남 의원
1일(화) 밀양송전탑 공사현장에 3,000여명의 대규모 경찰병력이 투입된 가운데, 김제남 의원이 당일 현장에 급히 내려가 상황을 파악하고 오늘(2일) 오후 현재 경찰병력 및 공사인력과 고령의 노인이 다수인 주민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분투 중에 있다.
사진은 행정대집행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하는 모습.
2013년 10월 2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문의 : 김제남 의원실 한상민 비서관 (02-784-3080), 임한솔 공보국장 (02-784-0373)
[보도자료]
김제남 의원 "한전과 밀양시는 주민들과의 충돌 부추기는 모든 행위 즉시 중단해야"
○ 어제 새벽부터 밀양 송전탑 공사가 기습 강행됨에 따라 경찰 등 공권력과 주민 간의 극심한 충돌이 예상되는 바, 김제남 의원이 어제 저녁 김명미 부대표 등 당 관계자, 그리고 민주당 장하나 의원과 함께 긴급하게 현장을 방문했다.
○ 밤새 곳곳에서 벌어진 대치에 이어 오늘 새벽부터 공사가 다시 강행되었고, 급기야 몇몇 주민들이 쓰러지고 부상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김제남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45분 경 밀양시청을 방문해 이효수 부시장 등을 면담하고 예정되어 있는 행정대집행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이 부시장은 ‘송전탑 반대주민들 때문에 밀양시가 발전을 못했다’는 등의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더군다나 시정의 책임자인 엄용수 시장의 부재가 게이트볼 행사 참석 때문이라고 하는 등 밀양시가 주민들의 보호에는 아무런 의지가 없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
○ 김제남 의원은 단장 4공구 앞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한전과 밀양시는 주민들과의 충돌을 부추기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수천명의 경찰과 공권력을 동원해 7~80살 할매, 할배들을 끌어내는 것은 사실상 살인행위나 다름없다”고 일갈하면서 “정치권과 정부, 밀양시는 뻔히 예상되는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 이렇게 밀어붙일 아무런 이유가 없다. 눈에 보이는 주민과 공권력의 충돌을 방치하면서 어떻게 국민을,주민들을 위한다고 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2013년 10월 2일
정의당 김제남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