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4대강셀프검증위 장승필 사퇴는 사필귀정, 신뢰받는 '국민위원회' 추진해야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4대강셀프검증위' 장승필위원장 사퇴는 사필귀정, 이를 계기로 신뢰 받는 ‘4대강국민위원회’ 추진해야

4대강대국민사기극 면죄부 시도 대가는 박근혜정부가 치를 것

 

4대강조사평가위 장승필 위원장이 오늘 아침에 전격사퇴했다. 사필귀정이다.

 

4대강사업에 찬성했고 더군다나 4대강 설계업체의 사외이사 경력까지 밝혀진 사람이 4대강조사를 총괄하는 조사평가위원장이라니, 고양이에 생선가게 맡긴 꼴로, 어느 누가 이 조사를 신뢰하겠는가.

 

혈세 22조원을 퍼부은 최악의 대국민사기극인 4대강 대운하 사업은 총체적 재검증과 국정조사가 필요한 중대사안이다. 그럼에도 국무총리실과 새누리당이 중립성을 의심받는 ‘셀프검증’위원회로 4대강사업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시도를 계속한다면, 결국 그 대가는 박근혜정부가 치를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두말 할 필요 없이 장승필 위원장의 사퇴를 시작으로 4대강셀프검증위원회를 객관성과 중립성을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위원회로 바꿔야 한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4대강 찬양에 앞장섰던 인사들이 대국민사기극의 총체적 진실을 알기 원하는 국민적 여망에 답할 수 있겠는가 자문해보시라.

 

정의당은 심상정 의원 대표발의로 ‘4대강복원특별법’을 발의하는 한편, 국회와 시민사회, 전문가, 필요하다면 외국의 전문기관까지도 참여한 ‘4대강 검증과 복원을 위한 국민위원회’ 구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새누리당 이명박 정권의 4대강대국민사기극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고 4대강을 되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3년 9월 12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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