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靑 수시보고, MB정부 들어 4배 증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기호 무소속 의원은 15일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감사원장의 대통령 수시보고는 연간 1~10건이었으나,
이명박 정부 이후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으로 재임했던 2년간 61건의 수시보고가
이뤄지는 등 수시보고 횟수가 갑자기 늘어났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전 정부인 노무현 정부 시절
연 평균 4.6회에 불과한 감사원장 수시보고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9년에는
35건, 2010년 26건, 2011년 23건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이같은 잦은 수시보고가 행정부의 통제수단인지, 아부성 알현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감사원의 독립성 논란으로 귀결될 수 있다"며
양건 감사원장의 답변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서 의원은 "2010년부터 대통령 수시보고
관련 감사위원회 의결에서 참석자 찬반 비율이 100%였다"면서 어떤 변수가 작용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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