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국조특위 정상화 다행이나 김무성 권영세 증인채택해야

[논평] 국조특위 정상화 발판 마련 다행, 추후에 반드시 김무성 권영세 증인채택해야

새누리당 발목잡기 물타기 중단하고 실질적인 정상화위해 노력해야

 

오늘 오후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가 청문회 일정과 증인채택, 기간연장 등에 합의했다.

 

어렵사리 시작된 이래 파행을 거듭하며 허송세월을 보낸 국조특위가 뒤늦게나마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핵심증인이라 할 수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에 대한 증인채택이 합의되지 못하고 추후로 넘긴 것은 아쉽다. 추가협상을 통해 반드시 이 둘을 증인으로 세워야 할 것이다.

 

벌써 한 달 째 많은 국민들이 촛불집회를 열고 국정조사 특위 정상화와 책임자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여야 모두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에 대한 성난 민심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촛불을 들고 진실을 밝히기 염원하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부실국조, 반쪽짜리 국조로 끝내선 안 될 것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를 무력화시키려는 꼼수를 중단하고 국정조사가 실질적으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위원 자격문제부터 증인채택까지 사사건건 새누리당이 보여준 발목잡기와 물타기 행태가 국조특위를 파행으로 몰고 왔음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국회 협상을 지켜본다는 핑계로 국정원 대선불법개입사건에 침묵하고 있는 박근혜대통령도 이제는 국정원 근본개혁과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 할 때임을 명심하시라.

 

2013년 8월 7일

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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