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정미 대변인, 전남 광양 공장 폭발사고 관련

[논평] 이정미 대변인, 전남 광양 공장 폭발사고 관련

 

어제 오후 전남 광양의 한 철판 가공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2명의 노동자가 중화상을 입었다. 올해 들어 노동현장의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벌써 몇 명인가. 기업의 안전 불감증은 기업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존중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당국 역시 언제까지 철저한 관리감독의 의무를 해태하고 연달아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사후 약방문으로만 대처할 것인가.

 

사고가 발생한 당일, 광양소방서에서는 국민자율 안전 공감대를 위한 포스터 공모전 행사를 시작하였다. 어처구니가 없다. 모든 일하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일차적 당사자인 기업과 당국의 각성 없이 전시행정적인 행사만으로 안전을 강조해봐야 잇따른 산업현장의 사고를 막을 수는 없다.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부상을 입은 노동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

 

2013년 8월 1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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