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52차 최고위 모두발언

[보도자료]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52차 최고위 모두발언

 

일시: 2013년 6월 17일 오전 10시

장소: 국회 본청 217호

 

■노회찬 공동대표

지난 대선 시기에 국정원에서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사건과 관련해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불구속으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사건의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현재까지 경찰과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내용만 보더라도 그냥 재판부의 판결만 기다리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만 보더라도 국정원이라는 대단히 중요한 국가공안수사기관이 가장 큰 선거인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한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불법적으로 개입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헌정질서 문란행위입니다.

 

따라서 법원의 판결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정부 차원의 사과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정부를 대표하는 사람이 국민에 대해서 국정원의 이와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하고 어떻게 재발을 막을 것인지에 대한 대책까지 책임 있게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국회에서 지금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그와 별개로 정부 차원의 성의 있는 사과와 대책 발표를 촉구합니다.

 

■조준호 공동대표

어제 저희 진보정의당은 혁신당대회를 열었습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변화하겠다는,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어제 혁신당대회를 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여태까지 진보정치에 대해서, 진보정당에 대해서, 아쉽고 안타깝고 그리고 화가 나는 점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저희 진보정의당은 진보정치의 지난 잘못된 점을 단절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정당으로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저희들의 변신이, 그리고 저희들의 각고의 노력이 국민들의 마음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주시고, 그리고 저희들도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6월 17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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