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원석 원내대변인, 심상정 의원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관련
오늘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가졌다. 심상정 의원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거대양당의 독점적 기득권 유지와 오랜 담합구조를 정치적 ‘갑’으로 규정하고 이로 인한 폐해들을 지적했다.
지역주의에 기반한 선거제도와 거대양당에 초점을 맞춘 정당법, 그리고 교섭단체 중심의 국회 운영제도 등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오랜 세월 가로막아왔다. 많은 국민들은 여당의 독선과 제1야당의 무능이 고착화된 정치현실에 대해 염증을 느껴왔으며, 이러한 현상은 지난 대선을 거치며 실제 확인된 바 있다.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 바람의 실현은 국회의원 선거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와 대통령.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그리고 국회 교섭단체제도 폐지 등이 이뤄질 때 비로소 그 물꼬가 트일 수 있다. 이제는 거대양당이 구축해온 높은 정치적 진입장벽을 허물고, 국민의 바람을 실현시킬 진보정의당을 비롯한 정치적 주체들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경쟁을 벌여 국민의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할 때이다.
2013년 6월 11일
진보정의당 원내대변인 박 원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