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플랫폼 경제 민주화를 촉구하며 쿠팡을 탈퇴한다’ 기자회견
“오만한 김범석 청문회장 세우려면 ‘탈팡’ 행렬 거세져야”
1.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쿠팡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소비자·시민들의 자발적 ‘탈팡’(쿠팡 탈퇴, 멤버십 해지 등)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무법인들의 집단소송도 꾸준히 모집되고 있고, 정부와 국회에서는 ‘영업정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쿠팡물류센터지회, 민주노총 서울본부, 디지털정의네트워크, 평등의길, 전국결집, 노동·정치·사람은 플랫폼 경제 민주화를 촉구하며 쿠팡 탈퇴 움직임을 시민들에게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3.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쿠팡에서 28명의 죽음이 반복된 책임은 노동자의 과로와 안전 문제를 외면하고 개인 책임으로 전가해 온 김범석 의장과 무도한 기업 운영에 있다”라며 “정부와 국회가 영업정지·강제수사·청문회 등 모든 수단으로 쿠팡과 김범석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는 “쿠팡의 반복되는 개인정보 침해는 벌금보다 이익이 큰 독점 구조가 낳은 결과”라며 “시민들이 대대적인 쿠팡 탈퇴와 제도 개혁 요구로 기업의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백윤 노동당 대표는 “쿠팡의 편리함은 노동자의 과로와 생명, 시민의 개인정보를 대가로 한 착취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탈팡 운동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제정과 실질적 경영책임자 처벌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넘어 주권자의 힘으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정동현 쿠팡물류센터지회 지회장은 “개인정보 유출과 산재 은폐, 부당노동행위를 반복해 온 쿠팡의 실질적 수장 김범석은 끝내 사과도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라며 “탈팡 투쟁을 계기로 노동자의 죽음을 낳은 구조를 바꾸고 김범석이 사죄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을 때까지 현장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 오병일 디지털정의네트워크 대표는 “김범석 의장의 과로 은폐 지시는 쿠팡이라는 기업이 빅테크 플랫폼의 독점과 탐욕을 그대로 답습하며 노동자·소비자·소상공인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훼손하고 있음을 드러낸다”라며 “쿠팡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책임 추궁은 단순한 기업 제재가 아니라 자본에 잠식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 하은성 정의당 비상구 노무사는 “쿠팡의 회사 분할은 노조 결성을 위험 요소로 규정하고 조직 규모를 인위적으로 축소하려 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자 반헌법적 범죄”라며 “국회와 노동당국이 쿠팡과 자문 로펌의 책임까지 포함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요]
- 제목 : 플랫폼 경제 민주화를 촉구하며 쿠팡을 탈퇴한다
- 일시 : 2025년 12월 23일(화) 오전 9시 30분
- 장소 : 국회 정문 앞
- 주최 :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쿠팡물류센터지회, 민주노총 서울본부, 디지털정의네트워크, 평등의길, 전국결집, 노동·정치·사람
[붙임1] 기자회견문
[붙임2] 발언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