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이재용 씨 아들의 영훈중 입학 취소하고 국제중 폐지 논의해야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서울교육청은 이재용 씨 아들의 영훈중 입학을 취소하고, 교육부는 국제중 폐지 논의해야

성적조작 학생골라뽑기 실망 넘어 분노...교육청 책임방기 책임물어야

 

영훈국제중학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입시성적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입학이 드러나 물의를 빚을 때부터 이재용 씨 아들의 입시비리에 대해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성적조작까지 했다니 충격적이다.

 

자타칭 초일류기업의 오너가 아들의 성적을 조작해 귀족학교에 입학시킨 일은 부끄러움과 실망을 넘어 분노를 부른다. 교육청의 책임방기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제라도 이재용 부회장은 비리사실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서울교육청도 책임방기를 사과하고 이재용 씨 아들의 입학을 취소하는 것이 순리다.

 

덧붙여 관련당국에 요청한다. 우선 검찰은 영훈중학교를 포함한 국제중 입시비리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 무더기로 성적을 조작하고 학생을 골라 뽑는 등 치밀하고 조직적인 귀족학교의 입시비리를 용납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

 

교육부는 글로벌인재양성이라는 본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비리백화점으로 전락한 국제중학교 폐지를 포함해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하라.

 

2013년 5월 29일

진보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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