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원전중단 빌미로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 안된다

[논평] 이지안 부대변인, 원전비리 근본대책 시급...위조부품 파문과 원전중단 빌미로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해선 안된다

 

어제 원자력안전위원회위 조사결과 국내 원전 6개에서 시험성적표가 위조된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엔 납품업체가 아닌 부품의 안전성을 담당하는 국내 검증기관이 핵심 부품 평가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 더하다.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 비리를 까맣게 몰랐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더욱이 이번 위조 파문으로 인한 원전 중단 때문에 발생한 피해액 2조원이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된다는 데 심각성이 크다. 이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반복되는 원전부품 비리에 국민의 근심만 커지고 있다. 박근혜대통령 말마따나 원전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니만큼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은 물론, 원전비리에 대한 극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박근혜정부는 이번 사태를 빌미로 밀양 송전탑 공사를 강행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미 밀양 송전탑은 전력대란과 관계없음이 밝혀졌음에도 이를 빌미로 밀양 송전탑 건설 명분으로 삼는다면, 원전 비리를 호도해 국민과 밀양주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꼴이 될 것임을 명심하라.

 

2013년 5월 29일

진보정의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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