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권영국 후보, 전주 제지공장 사망 사고 관련
“같은 단지, 같은 업계, 같은 원인... 전수조사 실시하라”
오늘 오전 전북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노동자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일어난 참사에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께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노동자 3명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쾌유를 빕니다.
사고가 발생한 제지공장은 지난해 청년노동자가 사망한 전주페이퍼와 같은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주페이퍼에서는 황화수소 중독이 주된 사망 원인으로 제기됐는데, 오늘 사고도 유독가스 질식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같은 단지, 같은 업계, 같은 원인입니다. 지난 17일에도 전주페이퍼에서 노동자 3명이 전신화상을 입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 규제에 맡겨놓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사고 원인을 분명하게 조사하기 바랍니다. 해당 공장뿐만 아니라 같은 단지 내 다른 공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파악된다면, 분명하게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5년 5월 4일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통령 후보
정의당 대표 권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