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당명으로 정의사회당을 추천합니다.
윤석열 취임 이후 사회, 노동, 소수자, 취약계층 등 사회 전반에서 무너지고 있던 정의는, 12.3 비상 계엄 사태로 그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를 탄핵시킨 이번 대선의 유력주자는 안타깝게도 불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탄핵에 찬성하던 극우 후보나, 도덕적-법결 흠결이 대단히 많은 후보들입니다.
정의당이 추진하던 선거제 변환과 진보적 정책들은 거대 양당에 의해 묵살당했으며, 노동과 문화, 사회 전반에서 우리의 정의는 실시간으로 야합되고, 후퇴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력도 의석 수도 조직력도 거대 양당에 밀리는 우리 당이 유권자에게 오직 한가지 외칠 수 있는 건, 바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신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동 정의, 사법 정의, 입법 정의. 사회 정의.
정의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의사회당을 새 당명을 추천합니다.
또한, 정의사회당이라면 당의 약칭은 '사회당'이 될 것이므로, 보다 선명하게 우리 당이 지향하는 진보적, 좌파적 가치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