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정의당, ‘윤석열 구속취소’ 대응 위해 전당적 투쟁 나선다


<정의당, ‘윤석열 구속취소’ 대응 위해 전당적 투쟁 나선다>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가운데, 정의당은 ‘윤석열 재구속 및 파면’을 위한 전당적인 투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9일 오후 보건의료노조 회의실에서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한 정의당 전국위원회 결의문 채택 ▲4·2 재보궐선거 양산시의원 마 선거구 후보자 인준 ▲21대 대선 방침 논의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권영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언급하며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게 아니라, 만 명에게만 평등하다’ 했던 노회찬 대표의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면서, “진보정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요청되는 때인 만큼 전국위원들의 결의를 제안한다”고 모두발언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전국위원들은 “혼란과 분열, 불복의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서 압도적인 파면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파면 투쟁에 전당적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구속영장 재청구를 촉구하는 전국 규탄 행동에 돌입하는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의당은 오는 월요일부터 매일 진행되는 윤석열 파면 집회에 수도권 집중 투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정의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현실화되고 있는 21대 조기대선과 관련하여 대응 방침을 논의, 의결하기도 했다.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 전면개헌을 실천하는 진보 정치세력의 필요 증명’을 정치적 목표로 설정하고, 진보3당(정의당·노동당·녹색당) 및 사회대개혁에 동의하는 노동·사회운동 세력과 대선 공동대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전국위원회에서는 정의당 전 양산시 지역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어람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맡고 있는 권현우 후보의 출마를 승인하고 후보자로 인준했다. 배기수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다. 양산시의원 마 선거구는 국민의힘 김태우 전 시의원이 시의회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으로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열리는 선거구다. 

권영국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가만히 있으면 조건은 변하지 않는다”라면서 “우리 당이 하나로 묶여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각오를 밝혔다.

[첨부자료]
1. 권영국 대표 모두발언
2. 전국위원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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