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3·8 세계 여성의 날, 여성을 무시한 정치인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성명] 3·8 세계 여성의 날 메시지
- 여성을 무시한 정치인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모든 여성들께 축하와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 여성의 날은 여성의 승리를 선언하는 날입니다. 여성을 무시한 정치인에게 내일은 없다는 확고한 진리를 만천하에 공표합시다. 

윤석열 정부는 여성에겐 재앙과도 같았습니다. 임기 내내 젠더 갈라치기와 여성혐오로 일관하며 여성을 2등 시민 취급했습니다. 여성들은 그런 윤석열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여성들은 탄핵 광장을 이끄는 리더였고 주인공이었습니다. 여성이 윤석열을 이겼습니다. 윤석열은 페미니스트들에게 졌습니다. 광장의 겨울이 끝나고 봄의 초입에 맞는 이번 세계 여성의 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여성의 날이니 ‘빵과 장미’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미국 시인 제임스 오펜하임의 시 ‘빵과 장미’에는 이런 구절이 담겨 있습니다. 정의당이 꿈꾸는 정치가 이 구절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행진을 계속하기에 위대한 날들이 온다네 / 여성이 떨쳐 일어서면 인류가 떨쳐 일어서는 것 / 한 사람의 안락을 위해 열 사람이 혹사당하는 고된 노동과 게으름이 더 이상 없네 / 반면에 삶의 영광을 함께 나누네 / 빵과 장미를 빵과 장미를 함께 나누네”

우리가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기에 위대한 날들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떨쳐 일어나는 것은 인류가 떨쳐 일어나는 것입니다. 소수 부자를 위해 다수 노동자와 서민이 억눌리는 정치를 우리는 거부합니다. 우리는 삶의 영광을 함께 나누는 정치를 꿈꿉니다.

‘페미니즘 정당’, 이 말을 누군가는 모욕의 의도로 쓰지만, 진보정당은 숙명적으로 페미니즘 정당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 짧은 구절로 재확인합니다. 빵과 장미를 오래도록 함께 나눕시다. 그 길에 정의당이 늘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2025년 3월 7일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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