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기고] 2022년 윤석열의 대선 승리, '정의당 책임론'에 대한 반론
2022년 윤석열의 대선 승리, '정의당 책임론'에 대한 반론
[기고] 이재명의 '중도보수 선언'…정의당과 민주당의 차이는 선명했다


헌법재판소가 25일을 윤석열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로 지정했다. 앞으로 2~3주 내에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될 것이라는 뜻이다. 파면 후에는 60일 이내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 이처럼 조기 대선의 윤곽이 잡히자 주요 정치인들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정의당을 이리저리 불러내는 일이 늘고 있다. 정의당 대표로서 이에 회신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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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계엄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광장에 나가고 있다. 계엄 당일 국회 앞, 남태령 대첩, 한남동에서의 3박 4일 윤석열 체포 투쟁, 광화문 범시민대회,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등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

광장은 윤석열 파면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사회대개혁을 이야기한다. 광장 시민들의 외침은 언제나 다양성과 '함께 사는 세상'을 요구하고 있다. 간식과 핫팩을 아낌없이 나누고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나가는 시민들의 연대와 상호돌봄은 광장을 안전한 공동체로 만들어냈다. 사회적 소수자들은 그 공동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거리낌없이 드러낸다. 광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앞서 보여주고 있다.

정의당은 진보정치 20년을 지켜왔다. 이제 다시 20년을 내다보고 광장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꿔나가고자 한다. 조기대선을 넘어 사회대개혁으로 전진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헌정수호'를 넘어 '개헌'을 이야기해야 한다. 사회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개헌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된 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겠다. 뜻있는 전문가와 활동가, 그리고 정치인과 정치세력들, 무엇보다 광장의 시민들이 개헌과 사회대개혁에 함께 해주실 것을 제안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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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당대표가 최근 제기되는 '정의당 책임론'과 민주당의 '중도보수 선언'에 대한 정의당의 입장에 관해 프레시안에 기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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