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반도체산업 주52시간 적용 제외 반대 기자회견 보도자료
<반도체산업 주52시간 적용 제외 반대 기자회견 보도자료>

1. 언제나 정론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정의당은 오늘 반올림, 삼성전자노조, 금속노조, 3·8여성파업 조직위원회, 노동당, 녹색당 등과 함께 반도체특별법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반도체특별법은 근로기준법이 노동자의 건강과 삶을 위해 정한 주 52시간 근로시간 상한을 흔드는 일이며, 반도체 산업의 부진을 노동자 갈아넣기로 때우겠다는 무책임한 법안입니다. 

3.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각 발언자들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 이종란 반올림 상임활동가는 “노동자를 희생시키는 것을 경쟁력 확보의 방법으로 삼아야 한다는 자본의 노골적인 발언에 우리는 분노를 금치 못한다”라며, “반도체 산업이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손우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은 “특정 업종이라는 이유로 주52시간제 예외를 인정하겠다는 발상은 그 업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근로기준법의 뿌리를 뒤흔드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섭 전국금속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와 여당, 제1야당 대표도 노동시간 제한의 벽을 허물고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갉아 먹으려고 하는 바, 금속노조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이 바라는 세상이 정녕 무제한 노동과 과로로 노동자가 죽어 나가는 사회인지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백윤 노동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노동시간 단축 흐름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사고를 갖고 있다면 만약 대통령이 되어도 극우보수세력이 아니라 노동자들에 의해 퇴출당할 것”이라며, “ 노동당은 ‘과로조장법 기업특혜법’ 막는 길에 앞장서서 투쟁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현 녹색당 대표는 “광장 시민들의 바람은 윤석열 퇴진만이 아닌, 윤석열과 함께 노동자민중의 삶을 착취하고 황폐화하던 악당 정책들을 폐기하고 사회대개혁을 이루자는 것”이라며, “노동이 존엄하고 노동자의 건강권이 보장받는 사회를 위해, 반도체특별법의 폐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보수 정당과 보수 언론들, 경영계 일부가 지나칠 정도로 극렬하게 반대한 결과 탄력근로제와 선택근로제, 특별연장근로제 등 주52시간 상한제에 구멍이 뚫렸다”라며, “삶을 바꾸지 않는 정치를 우리는 왜 바꾸어야 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 정은희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기자회견이 마무리됐습니다.

4. 윤석열이 체포되고 설 명절이 다가오는 지금은 민생 문제도 충실히 검토하고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충분한 논의도 없이 반도체특별법이 얼렁뚱땅 통과되지 않도록,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개요]
- 제목 : 반도체산업 주52시간 적용 제외 반대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1월 16일(목)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정문 앞
- 주최 : 반올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 발언
  · 반올림 이종란 상임활동가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손우목 위원장
  · 전국금속노동조합 이상섭 수석부위원장
  · 노동당 이백윤 대표
  · 녹색당 이상현 대표
  · 정의당 권영국 대표 등

[첨부자료]
1. 기자회견문
2. 발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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