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미래

오래된 미래

 

"선거법 개정 - 사표방지, 어부지리, 위성정당 이런 말 안 나오게."

"검찰혁신 고발사주, 강박·회유·과잉수사, 공정한 기소·불기소, 통제·제어 필요하다."

"언론각성 - 니편·내편, 애국애족, 이런 게 아니야! 오직 진실!“

 

지금의 찬탄, 반탄을 보면서,

해방 직후의 찬탁, 반탁을 보는 것 같다.

국민의 힘김민전의원과 자칭 백골단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자유당 백색테러 정치깡패 집단 백골단과 1980년대의 청상의와 청바지, 그리고 백색안전모를 착용한 백골단을 소환시켰다.

13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노태우의 100? 지지자들 앞에서의 유세가 떠오른다.

2007년 겨울 퇴근 후 청계천에서 내 친구 이명박이라고 칭하며 이명박지지 연설을 하던 유인촌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2008년 초여름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협정의 뜨거웠던 찬반을 기억한다. 나는 이명박 지지자였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측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뉴라이트 전국연합 김진홍목사의 아침의 묵상을 좋아했었다. 그러나 지금 김진홍목사, 국가의 원로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뉴라이트 전국연합, 자유총연맹?, 선진화시민연대, 고엽제 전우회, 특수임무수행자동지회 등등 그 시청앞 광장의 뜨거운 전쟁, 프로판가스가 회상된다.

오래된 현재의 등장이었다.

 

나는 다당제, 의원내각제 / 결선투표제, 중대선거구제를 해봤으면 좋겠다.

선거제도가 사표방지, 어부지리, 위성정당 이런 것에 휩쓸리지 않고, 소수일지라도 이 사람들의 진심을 확인할 수 없다면 양당 지지자들의 극한투쟁은 없어지지 않고 선동가와 유투버들에 의해 격화될 것이다.

 

오래된 과거가 오래된 현재 - 오래된 미래가 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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