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한전 하청노동자 감전사 사건 부실수사' 관련 기자회견 취재요청
<한전 하청노동자 감전사 사건 부실수사 관련 기자회견 보도자료>

1. 언제나 정론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지난 2021년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자 한전 하청노동자인 고 김다운님이 안전장비 없이 작업하다가 감전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노동청과 경찰은 한전을 산안법·형법상 치사죄로 기소의견 송치했으나, 담당 검사의 수사 지연 및 인사이동, 후임 검사의 졸속 불기소처분으로 종결됐습니다. 

3. 이후 유족은 상당한 분량의 추가증거를 수집했고, 2024년 4월 재고소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접수한 수원남부경찰서는 8개월 동안 사건을 방치하다가 올해 1월 8일 무혐의 종결처분했습니다. 피의자 자백까지 포함된 수천 페이지 분량의 추가 증거는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피고소인들 누구도 조사받지 않았습니다. 명백한 부실수사이며 직무유기입니다.

4. 부실수사의 이유를 묻기 위해 전화한 유족을 향해 수사관은 “면담하기 싫다”고 고성을 질렀고, 다시 경찰서를 방문하자 “당신 동생 죽은 걸 왜 여기와서 얘기하냐”라며 모욕을 줬습니다. 

5. 이에 유족은 해당 수사관의 징계신청서를 제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했습니다. 관련하여 오는 수요일 경찰청의 각성을 촉구하고 수원남부경찰서 및 담당 수사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개요]
- 제목 : 한전 하청노동자 감전사 사건 부실수사 관련 기자회견
- 구호 : ‘하청노동자 감전사, 위험의 외주화 한전이 주범이다! 부실수사 규탄한다! 한전을 기소하라!’ 
- 일시 : 2025년 1월 15일(수) 오전 10시 → 오후 12시 30분
- 장소 : 경찰청 앞 (서대문구 통일로 97) → 수원남부경찰서 앞(수원시 영통구 매봉로 52)
- 참석자
  · 장태욱 유족 대표(매형)
  · 권영국 정의당 대표
  · 류하경 변호사(정의당 법률위원장)
  ·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
  · 엄인수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장 (오전 10시)
  · 전재희 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 (오후 12시 30분)
- 내용 : 2021년 11월 감전사한 한전 하청노동자 고 김다운님 사건 관련 ▲8개월 동안 피고소인 조사 및 추가증거 검토도 없이 사건 방치하다가 ▲무혐의 종결처분하고 ▲항의하는 유가족에게 고성을 지르고 막말로 모욕한 경찰과 담당 수사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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