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관련 성명
“한덕수, 내려 와라”
한덕수가 아직도 총리직에 앉아 있는 것부터 황당하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모욕했고, 대일 굴종외교에 앞장서서 복무했다. 무엇보다 내란을 심의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동조한 자다. 직을 걸고 반대하지도 않았다. 반성의 기색도 없다. 명백한 내란공범이다.
시민들이 그를 당장 끌어내리지 않은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 탄핵심판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과 내란죄 수사, 시급한 민생과제들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최대한 빨리 물러나라는 것이었다. 주제 넘는 행동 하지 말고 시민의 명령대로 권한을 쓰라는 것이었다.
한덕수는 완전히 선을 넘었다. 진짜 대통령이라도 된 양 착각하고 있다. 농민들의 염원이 담긴 양곡관리법에 감히 거부권을 행사하고, 내란 일반특검과 김건희 특검법 공포를 미루고 있다.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대해 당연히 승낙해야 함에도 고의로 해태했다.
무엇보다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임명도 거부하고 있다. 오늘 담화에서 여야 합의를 조건으로 들었는데, 웃기는 소리다. 한 달 전 이미 여당 1인, 야당 2인 추천하기로 합의하지 않았는가. 뭘 더 합의하라는 것인가. 윤석열 지키기 위한 궤변일 뿐이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정의당은 오늘 한덕수를 직무유기죄와 직권남용죄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서슴없이 짓밟은 한덕수는 더 이상 총리 자격도 없고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은 더욱이 없다. 당장 내려오라.
2024년 12월 26일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