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투쟁으로 우리 사회는 한 발자국 나아갑니다!"
- 일시 : 2024년 12월 3일(화) 16:00
- 장소 : 여의도 이룸센터 앞
세계 장애인의 날을 축하만 할 수는 없는 때입니다. 투쟁으로 연대합니다. 투쟁!
동지들의 투쟁은 언제나 경이롭습니다. 국가가 정한 장애인의 날은 차별 철폐의 날로 바꿔 투쟁하고,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도 결의의 날로 바꿔 투쟁하시죠. 해마다 추운 연말 국회앞 투쟁으로 장애인 권리예산 쟁취를 위해 애쓰는 동지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한 발자국 나아갑니다.
장애인을 무능력하고 무권리한 존재로 보는 정부와 국회야말로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무능력한 모습 아닙니까? 해고 당해야할 사람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고 오세훈 시장이고 국회가 아닙니까 여러분!
예산 없이 권리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산없이 복지가 가능합니까? 돈 안쓰고 정책을, 돈 안쓰고 약자와의 동행을 도대체 무슨수로 한다는 말입니까. 말로만 보장되는 권리 같은 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 여의도에서 들려오는 뉴스에 ‘장애인 권리’ 다섯 글자는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들리는 뉴스라고는 오로지 감세, 삭감, 정쟁뿐입니다. 부자들 세금 줄여주고 약자들 권리는 삭감하면서 거대양당이 서로 네 탓이라고 싸우는 것이 지금 여의도 정치의 현재입니다.
감세 정부 때문에 다음 정부는 마이너스 100조의 부담을 떠앉는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있습니다. 돈을 도대체 어디다 썼길래, 걷을 돈 제때 제대로 안걷고 나라 곳간 텅비운 윤석열 정부 이대로 두면 안되지 않습니까?
동지 여러분, 아쉽고 죄송스럽게도, 정의당이 한동안은 여러분의 '국회 동지'가 되어줄 수 없지만, 동지들이 계신 이 자리에서부터 반드시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정의당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투쟁!
2024년 12월 3일
문정은 정의당 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