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눈폭탄 기후재난으로 시름하는 경기도 지역에 특별재난구역 즉시 선포하라!
[보도자료] 경기도 지역 특별재난구역 선포 촉구 성명
“눈폭탄 기후재난으로 시름하는 경기도 지역에 특별재난구역 즉시 선포하라!”

배포일시 : 2024년 12월 3일(화)


2024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폭염과 물폭탄으로 시름하던 경기도 내 농민들에게 겨울이 되자마자 눈폭탄이 떨어졌다. 축사도, 시설하우스도, 창고도 무거운 눈더미를 견디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져내렸다. 농민들의 마음도 같이 무너졌다.

물기를 가득 머금은 무거운 눈은 기후위기의 결과다.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가량 높아진 상태에서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눈구름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이동해 서해안 쪽에 많은 눈이 쏟아진 것이다. 폭염도 폭설도 모두 기후위기로 인해 예측할 수 없이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이 떠안고 있다. 

정부는 11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여 총력대응을 발표한 후로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여주 피해 현장을 잠깐 방문해서 위로했을 뿐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경기도에서 긴급 복구 지원을 하고 있으나, 피해 범위가 크고 많은 비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자체에만 피해복구를 맡기는 것이 정부의 총력대응인가.

농민들은 앞으로도 폭염, 폭우, 폭설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더 망연자실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부자감세, 긴축재정 정책을 고수하며 농민들의 피해는 모른 체 하고 있다. 정부는 피해 농민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지금 즉시 경기도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라!


2024년 12월 3일
정의당 농어민먹거리위원회, 정의당 경기도당, 정의당 경기도당 농어민먹거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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