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쓴 편지

  • [거리에서 쓴 편지 제3호] 100일, 용기와 희망의 시간


[거리에서 쓴 편지 제3호] 권영국이 당원들께 전하는 이야기
100일, 용기와 희망의 시간



당원 여러분, 당대표 권영국입니다.

지난 9월 4일이 어떤 날인지 아십니까. 제가 당 대표로 취임한 지 100일 되는 날이었습니다. ‘100일의 허니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100일간은 언론이 너무 세게 비판하지 않고 적당히 봐주는 미국 관행입니다. 물론 100일이 지나는 순간부터는 얄짤없죠.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선출직 정치인에게 첫 100일은 그 정도로 중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때의 행보와 고민이 남은 임기의 향방을 결정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도 첫 100일을 정말 치열하게 보냈습니다.

그중 60일에 관한 이야기를 지난 거리에서 쓴 편지에서 이미 말씀드리긴 했지만, 당원 동지들과 지난 100일의 경험을 좀 더 깊게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100일간 무엇을 했고, 무엇을 얻었으며,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성취를 이뤘는지요.

특별히 이번엔 영상편지로 준비했습니다. 지역 순회 때 유튜브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나눠주셨는데, 그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새내기 대표의 100일 여정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따뜻한 칭찬의 댓글, 애정 어린 비판의 댓글 모두 환영합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도 당연히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임기도 첫 100일처럼 당원 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달려보겠습니다. 

2024년 9월 5일
권영국 드림




※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튜브 영상이 재생됩니다.


■ 8월의 입장들

8월 한 달간 45건의 입장을 냈습니다. 정말 고통스러운 여름이었죠. 8월은 폭염 속에서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장관 자격 없는 김문수씨 임명과 윤석열 대통령의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메시지도 여러 차례 냈습니다. 또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를 무겁게 다루고자 했습니다.

8월 입장문들 가운데 함께 읽어주었으면 하는 입장문들을 소개합니다. 더 많은 입장문은 당 홈페이지 브리핑 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폭염 속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 노동자 유형에 따른 맞춤화된 폭염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8월 12일)
- 폭염에 쓰러진 청년 노동자의 명복을 빕니다 (8월 16일)
- 이런 어처구니없는 죽음이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선 안 됩니다 (8월 20일)


정말 뜨겁고 습한 여름이었습니다. 노동건강연대 추산에 따르면 8월 산재 사망자 수가 106명이었습니다. 통상 한 달에 60~80명으로 집계되는데, 이례적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만 17명이었습니다.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김문수 노동부장관 임명 규탄
- 김문수 노동부 장관 임명, 노동조합과의 전쟁 선포입니까? (8월 1일)
- 김문수가 장관직에 있는 모든 시간 동안 그의 사퇴를 촉구할 것이다 (8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씨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했고,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도 없이 최종 임명했습니다. 정의당은 김문수씨가 장관직은커녕 그 어떤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 및 정당연설회를 개최했습니다.




●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 규탄
- 몇십 번을 거부해도 우리는 노란봉투법을 요구할 것이다" (8월 14일)
- 노동약자보호법이 아닌 노란봉투법이 필요하다 (9월 4일)


윤석열 정권이 또다시 노란봉투법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지긋지긋한 거부권 통치가 노동자들의 권리를 옥죄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당연설회를 개최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권이 노란봉투법의 대체재인 양 추진하는 노동약자보호법의 문제를 지적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 딥페이크 성범죄 강력대응 촉구
- 딥페이크 범죄 근절, 방법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입니다 (8월 22일)
- 딥페이크 성범죄, 전방위적인 특별수사를 촉구한다 (8월 26일)
-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본부 출범 기자회견 인사말 (9월 4일)


지난 8월 중순 중고등학교를 비롯한 수많은 공동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정의당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앞으로 전당적으로 성범죄에 맞서기 위해 대응본부를 출범시키고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 8월의 읽을거리

● 신당사 개소식 스케치

8월 26일, 연인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 신당사 개소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오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 스케치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현장 분위기 함께하시죠. 영상과 함께 경향신문의 개소식 스케치 기사도 읽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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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자 혐오' 인권위원장 후보, 날 세우지 않는 22대 국회 (오마이뉴스)

차별금지법이 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인권위원장, 하나님 말씀에 따라 차별금지법 막아야 한다는 인권위원장. 들어나 보셨나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의 발언들이 기상천외합니다. 정의당은 빠르게 내정 반대 입장을 냈는데, 원내정당들이 그다지 날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오마이뉴스 기사입니다. 

● 권영국 대표 취임 100일 인터뷰들
- (민중의소리) ‘구원투수’ 권영국 “6411 정신으로, 아래로 현장으로”
- (매일노동뉴스) “노동자·민중 곁에서 다시 승리해 돌아올 것”
- (한겨레) ‘노동자 도시’ 구로서 정의당 새 출발…“사라지지 않아”
- (폴리뉴스) “정체성 잃어 총선 참패…노동중심성, 현장중심 강화로 ‘다시 시작’”


권영국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여러 언론사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당 대표의 고민과 생각들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당장 클릭!

● 시사기획 창 - 진보연대기: 광야에서 광야로

총선 직후부터 꾸준히 정의당의 행보를 취재해 온 KBS <시사기획 창>의 정의당 특별편입니다. 총선 이후 약 150일, 권영국 대표 당선 후 약 100일. 광야에서 시작해 다시 광야로 나선 정의당의 오늘을 함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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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정의행진

오는 9월 7일 토요일, 기후정의행진이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열립니다. 정의당도 참석합니다. 발전비정규직전체대표자회의와 공동으로 사전 결의대회도 엽니다! 정의당의 노란빛이 강남대로를 가득 채우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지 않나요? 당원 동지 여러분, 토요일에 강남역에서 뵙겠습니다.

[907 기후정의행진 참여 독려 메시지] “우리가 기다려온 사람은 바로 우리다.”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쟁취 발전비정규직노동자-정의당 결의대회>

- 2024년 9월 7일(토) 14시~
- 강남역 10번 출구 삼성스토어 앞




■ 정의당 당원+ 노동권 설문조사

정의당 ‘비상구’(비정규직상담창구)가 재출범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비상구가 첫 사업으로 당원과 당원의 가족, 지인의 노동권 보장 및 확대(+)를 위한 노동권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설문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필요하시다면 비상구 변호사ㆍ노무사의 무료 상담도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한국 사회의 노동권을 확대하는 소중한 한 걸음이 됩니다!

- 참여링크 : https://bit.ly/정의당노동권설문조사
- 참여대상 : 당원, 당원 가족, 당원 지인
- 소요시간 : 5분 내외
- 조사기간 : 2024년 8월 26일(월)~9월 9일(월) 18:00 [15일간]
- 주관 : 정의당 법률위원회(위원장 류하경 변호사), 비상구(대표 노무사 소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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