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좋은책신사고 홍범준 대표님, 세상엔 법이란 게 있습니다 (서면)
[보도자료] 좋은책신사고 홍범준 대표 갑질 및 단체교섭 거부 규탄 입장문 (서면)
“좋은책신사고 홍범준 대표님, 세상엔 법이란 게 있습니다”

배포일시 : 2024년 8월 19일(월)



· ‘노동탄압 빌런 종합 참고서’ 좋은책신사고 홍범준 대표
· 노동조합 압박하고 단체교섭 거부, 헌법 부정까지
· 홍범준 대표 아무말, 영화 속 빌런의 마지막 순간 같아
· 좋은책신사고 홍범준 대표, 회사 안에서는 왕처럼 군림해도 회사 밖에선 그럴 수 없다는 사실 깨달아야
· 법원은 간접강제 제도로 홍범준 대표 교섭장에 나오도록 만들어야
· ‘꿈, 행복, 자유’ 만드는 좋은책신사고의 주인공은 대표 아닌 노동자



‘빌런(악당)은 하나만 하는 법이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무언가 이상한 행태를 보인 사람은 높은 확률로 다른 분야에서도 역시 이상한 행태를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초중고 참고서를 출판하는 좋은책신사고의 홍범준 대표 같은 사람을 보면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노동탄압 빌런 종합 참고서’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퇴사자 개인정보 무단 열람, 부당 인사 발령, 부당 징계, 퇴사 강요, 폭언, 욕설, 고성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퇴사자가 2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노동자를 이렇게 대하는 사람이 하나만 할 리 없습니다. 노동자들이 참다못해 노동조합(언론노조 좋은책신사고지부)을 설립하자 이번에는 조합원들에 대해 협박성 징계위원회 개최, 고의적 업무 배제, 승진 누락 등의 압박을 행사했습니다.

지부의 단체교섭 요구를 홍 대표는 지속적으로 거부해 왔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와 고용노동부, 법원이 부당노동행위라고 인정해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노동3권을 보장하는 대한민국 헌법이 잘못된 것이라 합니다. 출판사 노조가 언론노조에 가입한 게 문제라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전형적인 빌런들은 궁지에 몰리면 아무 말이나 쏟아내다가 불운한 최후를 맞이하곤 합니다. 홍 대표가 지금 쏟아내는 말들이 그런 아무 말로 들립니다. 지금이라도 그간의 반노동적 행태들을 진심으로 사죄하고 지부의 교섭 요구에 진지한 태도로 응한다면 불운한 최후까지는 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회사 안에서는 왕처럼 군림할 수 있을지 몰라도, 회사 밖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는 깨달아야 합니다.

법원에 촉구합니다. 시간이 흘러가기만을 기다리며 버티는 홍 대표의 사정을 더 이상 봐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부당노동행위라는 판단이 다 끝났습니다. 사용자가 단체교섭을 이행하지 않고 버티면 배상금을 물리도록 하는 간접강제로 홍 대표를 교섭장에 나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좋은책신사고의 표어는 ‘꿈, 행복, 자유’입니다. 악랄한 노동탄압으로 노동자들의 꿈과 행복과 자유를 억압하는 홍범준 대표가 아니라, 자신들의 일터를 바꾸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단단하게 연대하는 노동자들이 바로 꿈과 행복과 자유를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입니다.

정의당은 언론노조 좋은책신사고지부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2024년 8월 19일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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