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국농민대회 참여 청년농민 연행 관련 (서면)
“구속농민 석방하고, 농민생존권 보장하라!”
배포일시 : 2024년 7월 8일
· 7월 4일 전국농민대회에서 청년 농민이 폭력적으로 연행되는 일 벌어져
· 경남 진주에서 대를 이어 농업을 지키고 국민 먹거리 책임지겠다는 자부심 많은 청년, 농기계 반납하는 과정에서 연행돼
· 농민 구속은 2006년 이후 처음, 윤석열 정권의 농업·농민 죽이기 도 넘었다
· 양곡관리법 거부, 무책임한 농산물 수입, 농민 구속…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 구속 농민 당장 석방하고 농업·농민 살리는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기후재난과 윤석열 정권의 농업과 농민 죽이기로 생존의 위기에 몰릴 대로 몰린 농민들이 농기계를 반납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난 7월 4일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주최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는 성난 농민들의 처절한 목소리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집회에서 청년 농민 한 사람이 농기계를 반납하려는 과정에서 경찰에 폭력적으로 연행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부모님의 대를 이어 농업과 농촌을 지키며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청년입니다.
경찰은 연행과정에서 공포감을 조성한 것은 물론이고, 의식을 잃었음에도 사지를 붙들고 폭력적으로 연행했습니다. 전국의 많은 농민, 시민들이 불구속을 바라는 절실한 탄원을 제출했지만 농민은 결국 구속되었습니다.
농민이 구속된 일은 2006년 이후 18년 만의 일입니다. 트랙터 등 농기계를 가지고 나왔다고 해서 농민을 구속시킨 정권은 지금껏 없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농업, 농민 죽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양곡관리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무책임한 농산물 수입, 생존권을 요구하며 처절하게 외치는 농민을 구속한 일까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당장 구속된 농민을 석방하기 바랍니다. 또 윤석열 정권은 더 늦기 전에 농업과 농민을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투쟁하는 농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2024년 7월 8일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