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근혜 정부를 따라가는 윤석열표 '검사성벽', 결말도 박근혜 정부를 따라갈 셈입니까 [김민정 대변인]
일시 : 2024년 5월 7일 13:5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이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새 민정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미 검사들의 삼중성벽으로 도배된 용산 집무실에 우병우 사단 검사 출신 인물이 또 들어온 것입니다.
김주현 전 법무차관은 박근혜 정권 시절 승승장구하던 검사로 유명한 우병우 라인 검사입니다. 또한 진경준 뇌물수수 사태 당시, 뇌물 유포자인 넥슨 창업주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주현 전 차관이 넥슨 창업주 명의로 추정되었던 집에 실거주하여 압수수색이 멈춘 적이 있다는 보도까지 있습니다.
총선 성적표를 들고 좁혀 들어오는,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의 비리 의혹을 방어하는데 이만큼 검증된 인물이 없을 것입니다. 레임덕을 넘어 데드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정 기능 통제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뻔한 인사수법 일 따름입니다.
의혹 많은 검사 출신 인사로 인의 장벽을 쳐가는 방식은 박근혜 정권식 인사입니다. 박근혜 정부를 따라가는 윤석열표 '검사성벽', 결말도 박근혜 정부를 따라갈 셈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배치가 박근혜 정권을 쌍둥이처럼 따라간다면, 그 끝도 박근혜 정권과 마찬가지일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4년 5월 7일
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