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독재 정권의 징표, 경찰의 폭력행위를 규탄합니다 [김수영 선임대변인]
일시: 2024년 4월 18일(목) 11:5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불통과 폭력으로 일관하는 정부는 독재 정권일 뿐입니다. 윤석열 독재 정권의 악랄한 노동자 탄압을 규탄합니다.
어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경찰이 노동자 7명을 연행했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지분 100%를 소유한 일본 기업 ‘니토덴코’의 먹튀 행위에 항의하며, 고용승계를 요구하던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한 것입니다. 이에 항의하고자 10여 명의 노동자들이 평택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연좌도 구호도 없었습니다. 평화적인 항의 방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에게 달려들어 몸을 짓누르고 팔을 꺾어 수갑을 채우며 사지를 들고 연행하는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일본 기업의 먹튀와 부당해고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결의대회를 폭력적으로 막는 경찰은 도대체 어느 나라의 경찰입니까? 소통은 사라지고 공권력의 폭력만이 난무하는 지금은 도대체 어느 시대로 퇴행하고 있는 것입니까? 경찰의 폭력행위는 독재 정권의 강력한 징표가 아닙니까.
평택 경찰은 즉각 연행자 전원을 석방하십시오. 노동자들은 독재의 망령을 불러오려는 경찰의 폭력 행사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독재 정권의 시대착오적 노동 탄압을 반드시 넘어설 것입니다. 녹색정의당도 투쟁하는 노동자들 곁에서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2024년 4월 18일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 김 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