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본부] [식목일 브리핑] 나무를 지키고 녹색정치를 심겠습니다



[식목일 브리핑] 나무를 지키고 녹색정치를 심겠습니다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매년 식목일마다 여기저기서 나무를 심습니다. 그렇게 365일 중 단 하루 나무를 심지만, 나머지 364일에는 곳곳에서 나무들이 잘려 나갑니다.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무를 보호하고 지켜내는 일입니다.  

 

얼마 전 전주천에서 버드나무 군락이 대량으로 베어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버드나무는 여름 홍수를 견디어 한국의 맹그로브라고 불릴 만큼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달, 삵 등 법정보호종과 여러 물살이들의 서식처이기도 합니다. 매년 봄, 전주천을 노랑빛과 초록빛으로 물들이던 버드나무 숲 대신에 잘려 나가고 남은 나무의 그루터기를 본 시민들은 이 일을 전주천 버드나무 학살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전주시는 하천 치수 예방의 목적이라 항변하나, 수해방지림으로 유명한 버드나무가 홍수 위험을 가중시킨다는 주장은 모함에 가깝습니다. 

 

버드나무뿐이 아닙니다. 한국의 강산 곳곳에 설악산 케이블카, 지리산 산악열차과 신공항 건설 사업을 비롯한 수많은 생태파괴 사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나무가 베어지고 뽑혀 나갈지는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녹색정의당은 나무를 심는 시늉에 그치지 않고 나무를 지키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나무 한 그루를, 나아가 숲을, 강산을, 바다를, 우리의 기후를 지키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나무를 지키는 사람을 국회로 보내 무분별한 벌목과 개발, 생태학살을 막겠습니다. 환경영향평가제 개선, 자연복원법 제정, 자연의 권리 보장 생태법인 지정, 생태학살(Ecocide) 처벌 특별법 제정 등 녹색정의당이 약속한 생태 환경 공약을 이행해 가겠습니다. 그리고나서 나무를 심어 뭇생명을 위한 숲을 가꿔가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기후위기 시대의 숲지기 정당으로서 베어지는 버드나무를 지키고 녹색정치를 심겠습니다. 버드나무를 지키는 정당에 투표해 주십시오. 

 

2024년 4월 5일
녹색정의당 녹색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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